토론토와 휴스턴, 10월에 일본서 시범경기 확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9-03-06 09:49:3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2019-2020 시즌 프리시즌 일부를 일본에서 치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에서 오는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과 11일에 걸쳐 양 일간 NBA 경기가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일본게임에 참가하는 팀은 토론토 랩터스와 휴스턴 로케츠로 각 컨퍼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다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재미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프리시즌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시즌 경기는 무려 12경기나 열린 적이 있다. 지난 1990년을 시작으로 2년에 걸쳐 두 팀이 가서 두 경기를 치르고 왔다. 지난 1996년을 끝으로 잠시 경기가 열리지 않았지만, 1999년과 2003년에 다시 두 경기씩 열리면서 NBA 정규시즌 열기를 직접 느꼈다.


NBA가 정규시즌 경기를 미국 외에서 치른 곳은 일본, 영국, 멕시코가 전부다. 다만 지난 2003년을 끝으로 더 이상 일본에서 NBA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 1990년대와 2003년에 걸쳐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어 이번 시범경기를 치르는데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경기 장소는 2020 도쿄 올림픽 농구가 열리는 사이타마에 위치한 슈퍼아레나다. 이곳은 지난 2003년에 LA 클리퍼스와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가 방문해 두 경기를 소화한 장소다. 올림픽을 앞두고 쇼케이스를 펼치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


일본은 국제대회 유치 경험까지 있다. 지난 2006년에 농구 월드컵을 단독 개최한데 이어 오는 2023년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함께 대회를 치른다. 농구 월드컵을 치를 정도로 큰 경기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다 이번 시범경기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자국 내 농구 저변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토론토와 휴스턴은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우선 토론토는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처음으로 북미를 벗어나 경기를 치른다. 당시 올랜도 매직과 영국에서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프리시즌을 위해 다른 대륙으로 향하는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 방문도 구단 창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휴스턴은 프리시즌을 위해 중국 방문이 잦았다. 지난 2004년, 2010년, 2013년, 2016년에 걸쳐 네 번이나 중국을 찾았다. 휴스턴에는 중국에서 건너 간 선수들이 뛴 적이 많아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2004년에는 야오밍이 뛸 당시였고, 얼마 전까지는 저우치가 몸담기도 해 중국 시장 공략의 선두에 섰다.


멕시코에서 정규시즌을 치른 적도 두 번이나 된다. 지난 1997-1998 시즌에 댈러스 매버릭스와 한 경기를 소화했고, 2014-2015 시즌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멕시코시티에서 격돌했다. 지난 1992년과 1994년에는 시범경기를 위해 방문하기도 하는 등 멕시코에도 정규시즌과 프리시즌을 걸쳐 도합 네 경기를 치렀다.


한편, NBA 시범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국가는 멕시코와 중국이 단연 가장 많으며, 바하마, 푸에르토리코, 독일, 스페인, 도미니카 공화국, 이탈리아, 영국, 대만, 브라질, 필리핀까지 도합 11개국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 대만, 필리핀까지 3개국이 전부였지만, 이제 일본까지 가세하게 된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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