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마무켈라쉬빌리, 그라임스, 섹스턴 영입

NBA / 이재승 기자 / 2026-07-06 11:46:49


LA 레이커스가 이토록 신출귀몰할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가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센터, 211cm, 108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4년 5,200만 달러로 그를 붙잡기로 했다.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며,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마무켈라쉬빌리는 지난 시즌까지 연봉이 250만 달러를 넘긴 적이 없다. 종전 계약도 2년 530만 달러(팀옵션 포함)다. 레이커스는 그런 그에게 연간 1,300만 달러를 안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장기계약인 데다 선수옵션까지 내줬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팀옵션을 꾸준히 활용한 것과는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지난 시즌 활약상이 나름대로 돋보였기에 레이커스가 시장에서 선점하고자 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다른 구단의 조건을 뿌리치게 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20분 남짓한 시간을 뛸 수 있는 그에게 이와 같은 계약을 안겨야만 했는 지에 관한 구체적인 의문을 지우긴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그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었다. 80경기에 나선 그는 1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21.9분을 소화하며 11.2점(.523 .389 .747) 4.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빅리그 진입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분 이상을 뛰었으며,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책임졌다. 올 해의 식스맨 투표에서 10위에 올랐다.
 

데뷔 이래 주로 백업 센터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그를 주전 파워포워드로 낙점한 것으로 추정된다. 워커 케슬러와의 엄청난 사인 &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이해가 쉬웠을 수 있을 터. 하지마 케슬러를 데려가는 결단을 한 데 이어 마무켈라쉬빌리에게 해당 계약을 안기면서 그간 백업 센터로 나섰던 그에게 주전 포워드를 맡기려는 것으로 능히 해석된다.
 

기록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그는 외곽슛도 장착하고 있다. 단순 적은 시도 대비 높은 확률을 자랑한 게 아니라 지난 시즌에만 경기당 1.4개의 3점슛을 약 4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곁들였다. 즉, 스트레치 파워포워드로 좀 더 기용하되 상황에 따라 백업 센터까지 두루 맡기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다년 계약을 안기면서 꾸준히 높이를 유지하려는 복안으로 짐작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레이커스는 퀸튼 그라임스(가드, 193cm, 95kg), 콜린 섹스턴(가드, 191cm, 86kg)도 품기로 했다. 그라임스에게 무려 4년 6,000만 달러를 안기기로 했다. 선수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돈치치가 포인트가드로 큰 체구를 자랑하고 있어 스몰포워드를 수비하는 게 당연하다. 이에 그라임스를 주전 전력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이해된다.
 

그라임스는 이미 지난 2024-2025 시즌에 득점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벤치에서 힘을 보탰다. 75경기에서 평균 29.4분을 뛰며 13.4점(.450 .334 .840) 3.6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책임졌다. 레이커스에서 루카 돈치치, 어스틴 리브스와 주전으로 뛸 때와 이와 같은 생산성을 자랑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추가로, 섹스턴은 예외조항으로 앉히기로 했다. 계약기간 2년 1,900만 달러에 합의(선수옵션 포함)했다. 지난 시즌 그는 샬럿 호네츠와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다. 68경기에서 경기당 23.7분 동안 15.4점(.485 .401 .855)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보탰다. 레이커스에서 돈치치와 리브스의 뒤를 받칠 가드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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