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회, 고졸 선수 NBA 진출 가능 모색

NBA / 이재승 기자 / 2019-02-22 09:23: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 선수협회가 신인들의 NBA 진출 규정을 좀 더 확대하길 바라고 있다.


『USA Today』에 따르면, 선수협회가 고교 졸업 후 대학을 1년 거친 뒤 프로에 뛰어드는 규정(One-and-Done Rule) 폐지에 관한 서류를 NBA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행인 NBA 진출 연령을 19세(미국 나이)에서 18세로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NBA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만큼, 시행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도 유망주들이 대학을 거치는 것이 대학농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결정적으로 지난 시즌에 대학 입학과 관련된 비리가 터지면서 기존 대학 진학이 아닌 유능한 선수들이 곧바로 프로로 뛰어들게 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NBA도 지난 시즌 이후 해당 사안을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판단된다.


NBA 진출 연령 기준이 하락한다면, 많은 선수들이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앤던 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도 케빈 가넷, 코비 브라이언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저메인 오닐 등 유능한 선수들이 NBA에 진출했다. 이들 외에 실패 사례가 많기도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일찌감치 기회를 잡으면서 농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2005년에 새롭게 개정된 노사협약(CBA)에 의거해 당시 데이비스 스턴 커미셔너는 고졸 선수들의 NBA 진출을 막기로 했다. 워낙에 많은 선수들이 프로에 곧바로 들어와 혼선을 겪었던 만큼, 대학에서 적어도 1년을 보낸 후에 NBA로 유입되길 바랐다. 이후 지금껏 많은 특급 유망주들이 NCAA에서 한 시즌만 소화한 채 NBA 드래프트에 나서고 있다.


만약 해당 규정이 적용된다면, 시간적 여유를 둔 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2022년 즈음이 적당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규정 적용을 위한 유예 기간이 필요한 만큼, 2020년대에 시작될 것이 유력하다. 만약 2022년에 연령 제한이 완화된다면, 많은 팀들이 신인 확보를 위해 지명권을 지킬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LA 클리퍼스와 단행한 트레이드가 보다 더 성공적일 수밖에 없다. 당초 필라델피아가 갖고 있는 2021 1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의 가치는 높았다. 하지만 연령 제한 완화가 2021년 이후에 진행된다면, 필라델피아는 해당 지명권을 잘 넘겼다고 볼 수 있다.


사진_ NBA Emble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