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탐슨, 정규시즌 누적 3점슛 성공 19위

NBA / 이재승 기자 / 2019-01-23 11:02:0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가드, 201cm, 97.5kg)이 역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0-111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해냈다. 시즌 초반 이후 오랜 만에 8연승을 이어가면서 서부컨퍼런스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탐슨이 맹공을 퍼부었다. 탐슨은 이날 고작 26분 51초를 뛰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4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만 무려 10개를 집어넣은 그는 3쿼터에만 무려 23점을 몰아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주도했다. 탐슨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45점을 적중시키면서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이날 탐슨은 3점슛 10개를 연속으로 집어넣었다. 11번째 시도한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아수비게 100% 성공률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채 30분을 뛰지 않고 40점 이상을 만들어내면서 캘리포니아 폭격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쿼터부터 백발백중의 손맛을 자랑한 그는 힘들이지 않고 44점을 신고했다.


탐슨은 이날 3점슛만 10개를 폭발시키면서 3점슛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르브론 제임스(1,684)와 같은 공동 21위에 올라 있던 그는 곧바로 제임스를 넘은 것도 모자라 스티브 내쉬(1,685)까지 추월하면서 해당 부문 19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경기까지 탐슨은 도합 1,69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아직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탐슨이 3점슛 1700개 성공은 무난히 넘어설 것이다. 덩달아 1,800개까지 넘어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에 이미 137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그는 적어도 잔여 일정에 100개 정도를 더해 1,800개에 다가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늦어도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중에는 능히 정규시즌 누적 1,800개 3점슛을 달성할 예정이다.


현역 선수들 중 탐슨보다 많은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한 선수는 스테픈 커리(2,318), 카일 코버(2,294), 저말 크로포드(2,181), 빈스 카터(2,169), 조 존슨(1,978), J.R. 스미스(1,929), 덕 노비츠키(1,928), 제임스 하든(1,860)까지 8명이 전부다. 당장 커리와 코버를 제외하면 능히 이들의 기록에 다가설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역대 19위에 올라 있는 그는 데일 엘리스(1,719), 페이아 스토야코비치(1,760), 라샤드 루이스(1,787)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 이번 시즌 남은 일정 동안 100개는 어렵더라도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루이스의 뒤까지 바짝 쫓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시즌 중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3점슛을 집어넣고 있어 루이스까지 추월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 탐슨은 시즌 초반에 상당히 부진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현재까지 47경기에 나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22.1점(.464 .382 .807) 4.1리바운드 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19경기 3점슛 성공률이 32.4%에 불과했지만, 이후 28경기에서는 42.1%의 성공률로 3점슛을 집어넣고 있다.


참고로 어제만 9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이미 지난 10월 30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NBA 역사상 한 경기 최다인 14개의 3점슛을 뽑아낸 바 있다. 참고로 이날도 탐슨은 26분 33초를 뛰는데 그쳤다. 레이커스전에서도 30분 정도만 뛰었어도 보다 많은 3점슛을 집어넣을 수도 있었겠지만 탐슨은 이후 퇴근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