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초비상’ 카펠라, 부상으로 4~6주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19-01-17 08: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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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던 휴스턴 로케츠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Swiss Bank’ 클린트 카펠라(센터, 208cm, 108.9kg)가 다쳤다고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카펠라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카펠라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 후에 정밀검사를 받았다. 올랜도전에서 36분 17초를 뛰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마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짐작되며, 이로 인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결국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상 전까지 카펠라는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17.6점(.631 .--- .626) 12.6리바운드 1.5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골밑을 확실하게 지켰다. 시즌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펠라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만하면 지난 여름에 맺은 장기계약이 아깝지 않다. 휴스턴은 지난 오프시즌에 카펠라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카펠라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고, 휴스턴은 카펠라에게 계약기간 5년 9,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전액보장 계약이다.
다만 지난 경기까지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고, 휴식을 취한 경기도 없었다. 평균 출장시간을 고려하면 그리 많은 시간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반환점을 도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체력소모가 적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부상으로 카펠라는 어쩔 수 없이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카펠라의 부상으로 휴스턴의 골밑 전력은 더욱 약해지게 됐다. 카펠라가 휴스턴 인사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벤치에 네네,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이 포진하고 있지만, 당장 30분 이상 뛰던 카펠라의 공백은 클 전망이다. 네네와 하텐슈타인 외에도 마퀴스 크리스가 백업 센터로 보탬이 될 수 있지만 공수 양면에서 그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그는 신인이던 지난 2014-2015 시즌에 12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출전시간이 적었다. 당시에는 실력이 부족해 벤치를 지키는 빈도가 잦았던 탓이다. 이후 카펠라는 꾸준히 많은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부상으로 65경기 출장에 그친 것을 제외하면 한 동안 큰 부상 없이 든든히 코트를 지켰다.
카펠라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5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았다. 스위스 제네바 태생인 그의 부모는 앙골라와 콩고 출신이다. 어렸을 때는 축구에 열의를 보였으나 이후 큰 형이 농구를 권유했고, 곧바로 농구에서 두각을 보였다.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의 샬롱쉬르손(Chalon-sur-Saône)에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한편, 휴스턴은 주축들이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크리스 폴(햄스트링), 에릭 고든, 브랜든 나이트(이상 무릎)에 이어 카펠라마저 전력에서 제외됐다. 제임스 하든과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휴스턴은 6연승 이후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에 그치고 있으며, 현재 24승 18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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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