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한 맥카우의 계약은 보장 않는 조건

NBA / 이재승 기자 / 2019-01-01 08:23:0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도중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패트릭 맥카우(가드, 201cm, 83.9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전날 맥카우의 원소속팀이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계약에 합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맥카우의 이적이 성사됐다. 그는 지난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맥카우는 오프시즌서부터 이적을 원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 것도 좋겠지만,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갖길 바랐다. 아무래도 골든스테이트에서는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역할이 다소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면서 연거푸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지만, 맥카우가 뛴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로부터 2년 52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받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지난 시즌 131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은 것에 비하면 연간 260만 달러의 계약으로 맥카우에게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존을 위해 출전시간 확보가 필요했고, 그는 골든스테이트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적을 희망했다.


결국 정규시즌 개막이 다가올 시점에도 맥카우는 둥지를 틀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클리블랜드가 맥카우에 계약을 건넸다. 클리블랜드에는 부상선수가 무려 6명이나 될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어 어린 선수들이 필요하다. 맥카우는 아직 20대 초반인 선수다.


클리블랜드는 계약기간 2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내걸었다. 맥카우도 서명했다. 이제 골든스테이트가 조건에 응할지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에도 사치세를 내야 하는 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맥카우를 앉히지 않기로 결정했고, 맥카우의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 조건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 시즌과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모두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 시즌에는 1월 8일(이하 한국시간)에 계약전환 마감시한을 지나서도 방출되지 않는다면, 보장계약으로 바뀌게 되고, 시즌 중 트레이드는 불가능하게 된다. 다만 다음 시즌 계약도 비보장인 만큼 맥카우로서는 꾸준한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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