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맥카우 붙잡지 않을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31 11:00: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 전력을 유지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패트릭 맥카우(가드, 201cm, 83.9kg)를 붙잡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맥카우는 최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했다. 맥카우는 지난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온 만큼, 원소식팀인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가 제시한 계약에 합의할 경우 그를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지출이 많은 만큼 맥카우와 계약하지 않는다.


이에 맥카우는 클리블랜드행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맥카우는 계약기간 2년 600만 달러로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계약에 서명했다. 골든스테이트가 해당 조건에 합의하지 않기로 한 만큼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맥카우는 지난 시즌에 약 131만 달러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부터 사실상 연간 3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오프시즌에 맥카우를 붙잡기로 했다. 취약해진 벤치를 채우기 위해 큰돈 들이지 않고 붙잡을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더군다나 맥카우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데뷔한 선수라 골든스테이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그는 골든스테이트를 떠나길 바랐다. 더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내길 원했다.


하지만 막상 시즌 개막 전까지 맥카우와 계약을 노린 팀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선수로서 보여준 것이 다소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벤치에서 나와 주축들의 시간을 메우곤 했지만, 주로 세 번째 슈팅가드로 나서야 했기에 맥카우가 큰 역할을 맡을 여건이 아니었다. 출전기회도 많지 않았다.


이에 맥카우는 잔류보다는 이적을 택하고자 했으나 시즌 개막 후에도 좀처럼 둥지를 틀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클리블랜드가 맥카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클리블랜드에는 현재 부상자들이 차고 넘친다. 케빈 러브(발가락), 존 헨슨(손목), 트리스탄 탐슨(발), 로드니 후드(아킬레스), 안테 지지치(무릎), 데이비드 느와바(발목)까지 부상자들이 차고 넘친다.


맥카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 128경기에 나서 경기당 15.9분을 소화하며 4점(.421 .296 .775)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7경기에서 평균 16.9분을 뛰었다. 지난 시즌 막판에 당한 부상이 아니었다면 좀 더 많은 경기에 나섰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다.


지난 2017 플레이오프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생애 최다인 18점을 퍼부었다. 하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도합 4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서 복귀했고, 이후부터는 주로 가비지타임을 채우기 일쑤였다.


클리블랜드에 합류할 경우 콜린 섹스턴, 조던 클락슨, 알렉 벅스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이들과 함께 하면서 코트를 밟을 것으로 짐작된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뛸 때보는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맥카우가 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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