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맥카우, 클리블랜드와 계약할까?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30 1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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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백코트 보강을 노리고 있다.
『San Francisco Chronicle』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패트릭 맥카우(가드, 201cm, 83.9kg)에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계약기간 2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맥카우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만큼, 원소속팀이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사흘 내에 계약에 합의한다면, 맥카우의 이적은 불발된다.
맥카우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왔으나 계약을 맺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맥카우에게 계약을 제시한 바 있다. 퀄러파잉오퍼를 필두로 계약기간 2년 520만 달러의 계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맥카우가 거절했다. 맥카우는 이미 우승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클리블랜드와 계약에 다가선 것도 출전시간을 원했던 것으로 기대된다. 최초에 골든스테이트가 내건 계약과 클리블랜드의 계약조건이 큰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된다. 더군다나 맥카우는 2라운드 출신으로 지난 시즌에야 131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은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제시했던 조건도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다.
다만 맥카우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뛴다면 당장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쉽지 않다. 시즌 초중반에 부상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기회를 잡았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맥카우가 경기당 10분 이상 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전히 벤치가 약하지만 주축들의 선수 구성이 가장 탄탄한 만큼, 골든스테이트에서 뛴다면, 많은 시간을 뛰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지 힐(밀워키)을 트레이드하면서 재건에 나설 채비를 마련했다. 여전히 클리블랜드에는 콜린 섹스턴, 알렉 벅스, 조던 클락슨, 로드니 후드가 버티고 있지만, 벅스와 후드는 트레이드될 유력한 후보군이다.
맥카우가 클리블랜드에 합류한다면 출전시간을 확보하기에는 용이하다. 좀 더 주도적인 역할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맥카우가 얼마나 큰 몫을 담당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면서 제한적인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었던 것도 있겠지만, 많은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다소 모자랐던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의 계약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클리블랜드 이적이 성사된다. 다만 골든스테이트에게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최종적으로 그를 남길지를 결정해야 한다. 다만 이번 시즌 지출(약 1억 4,570만 달러)이 많은 만큼 맥카우를 붙잡을 경우 사치세가 더 늘어나게 되기에 선뜻 클리블랜드의 조건에 맞추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결국 맥카우는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을 맺지 못했다. 결국 미드시즌에 계약을 노려야 했다. 이에 클리블랜드가 맥카우와 계약을 노리면서 그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클리블랜드행은 우승을 노리는 선수라면 꺼릴 수도 있다. 하지만 맥카우는 향후 생존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길 원하고 있다.
과연 맥카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신의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클리블랜드에서는 당장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으며, 그는 아직 현지나이로 23살에 불과하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성장을 도모할 여지는 남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적이 먼저 성사되어야 하겠지만, 맥카우가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이는지가 더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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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