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폴 조지, 이주의 선수 선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25 10:05:36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9.8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PG-13’ 폴 조지(포워드, 206cm, 99.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아데토쿤보와 조지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둘 모두 개인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되면서 기분 좋은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아데토쿤보가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합 세 번 수상에 그친 그였지만, 이번 시즌에만 세 번이나 이주의 선수에 호명되면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드높이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절반이 채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시즌 중 수상 가능성은 아직도 더 많이 남아 있다.
밀워키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비록 최근 경기를 패하면서 4연승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컨퍼런스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나 원정경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더 선방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해당 기간 동안 아데토쿤보는 경기당 32.9분을 소화하며 24점(.576 .125 .750) 10.3리바운드 5.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에 비해서는 다소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약 33분만 뛰면서 만든 것임을 감안하면 결코 부족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블록까지 곁들이며 어김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비록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최저인 9점에 그친 것을 빼고는 어김없이 대단한 시간들을 보냈다. 이날 백투택 두 번째 경기이다보니 다소 주춤했다. 9점에 그친 것은 이번 시즌 아데토쿤보가 처음으로 한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데 그친 것이다. 공격이 제대로 먹히지 않으면서 고전했고, 하는 수 없이 팀은 패했다.
마이애미전을 제외할 경우 최근 4연승 동안 아데토쿤보는 평균 32.8점 10.5리바운드 6.5어시스트 2블록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전 주에 시즌 최다인 44점을 퍼부은 것이 결정적이었지만, 지난주에도 어김없는 득점 실력을 뽐냈다. 18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점을 퍼부었고, 22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에서도 30점을 폭발시켰다.
# 아데토쿤보의 지난주 경기일지
18일 vs 피스턴스 32점(.714 .000 1.000)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20일 vs 펠리컨스 25점(.615 .--- .692)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2일 vs 셀 틱 스 30점(.615 .333 .765)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23일 vs 마이애미 9점(.250 .000 .750)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조지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상을 갖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후 첫 이주의 선수에 뽑힌 것이다. 당연히 컨퍼런스를 옮긴 이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최근 활약이 빼어났던 조지가 다시금 자신의 진면목을 과시한 시간을 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밀워키와 똑같은 행적을 보였다. 4연승을 이어오다 최근 연승을 마감했다. 지난주 열린 4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면서 현재 컨퍼런스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간 상태다. 지난 18일 시카고 불스를 맞아서는 무려 25점차 완승을 거뒀으며, 이어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19점차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조지는 지난주에 경기당 37분이라는 많은 시간을 뛰며 35.3점(.516 .471 .900) 1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을 펼치면서도 팀내 제 1 수비수답게 수비에서도 당연히 실력을 뽐냈다. 조지가 주득점원으로 공격을 이끌면서 오클라호마시티가 훨씬 더 안정된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더 대단한 것은 최근 세 경기에서 공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30점 이상을 책임지면서도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끌어냈다. 지난 서부 원정 2연전에서는 ‘40-10’을 만들면서도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보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조지가 없었다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연승행진도 쉽사리 완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 들어 3점슛 감각이 좋은 조지는 지난주에도 47%가 넘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지난주에만 무려 16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매서운 손맛을 자랑했다. 시도개수 대비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공격에 효율을 더했다. 12월 전체 3점슛 성공률만 45.7%가 나올 정도로 탁월한 슛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조지는 확실히 벼루고 나온 듯하다. 지난 시즌 대비 각종 기록이 확실히 좋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카멜로 앤써니(휴스턴)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야 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좀 더 주도적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웨스트브룩의 결단까지 더해지면서 호흡이 더 완연해진 모습이다.
이로 인해 조지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평균 26.2점 8.2리바운드 4.4어시스트 2.2스틸을 책임지고 있다. 웨스트브룩과 함께 압도적인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다. 오히려 웨스트브룩과 공격권을 나눠갖고 있음에도 기록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뛸 때보다 더 나아졌다. 비로소 원투펀치가 갖게 되는 이점을 확실히 누리고 있다.
조지의 반등은 곧 오클라호마시티의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까지 21승 11패로 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서부에 쟁쟁한 팀들이 많은데다 이번 시즌 들어 유례가 없는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더 놀랍다. 시즌 개막 이후 4연패로 출발했지만, 이후 급속도로 치고 올라오면서 선두권에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
# 조지의 지난주 경기일지
18일 vs 불스 24점(.421 .400 1.000)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20일 vs 킹스 43점(.556 .500 .900)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4개
23일 vs 재즈 43점(.600 .500 .800)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3점슛 5개
24일 vs 늑대 31점(.458 .500 1.000)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