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팀 유치' 멕시코시티, NBA 확대 전진기지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18 10: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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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G-리그를 통해 외연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멕시코시티에 G-리그팀을 만든다고 전했다. 현재 창단 작업은 절반을 훌쩍 넘어선 상태며, 다음 시즌에 G-리그에 멕시코시티를 연고로 두는 팀을 창단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창단 작업에 진척이 있지만, 당장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현재 G-리그에는 27개팀이 자리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애틀랜타 호크스의 산하 칼리지파크가 새롭게 리그에 가세한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까지 이리 베이호크스를 산하 구단으로 두고 있었다. 다음 시즌부터 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아래에 위치하게 되며, G-리그도 이제는 NBA와 규모가 엇비슷한 28개팀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보통은 창단 소식이 확정되더라도 좀 더 정비기간을 갖는다. 구단 설립을 2019년부터 하더라도 리그 참가는 이후에 이뤄진다. 그러나 간혹 곧바로 리그에 진입하는 경우도 있어 멕시코시티가 해당 사례가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버 커미셔너가 직접 공언한 것으로 봐서는 전자보다는 후자에 좀 더 가까워 보인다.
다만 아직 멕시코시티가 어느 팀 산하에 들어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전에 포트웨인 매드앤츠(현 인디애나 산하)처럼 여러 팀들의 마이너리거들을 두루 보유하는 일종의 협약 관계로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NBA의 방침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관계를 원하고 있어 특정 팀 아래로 배정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
멕시코시티는 실버 커미셔너와 NBA가 꾸준히 노리고 있는 시장이다. 2,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운집하고 있고 해마다 NBA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다. 종국적으로는 NBA 구단 창단 작업까지 나설 예정이다. 다만 2025년까지는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부터는 NBA에 신규 구단 창단을 통해 최대 32개 구단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그 첫 기지가 멕시코시티다. 일단 G-리그 구단이 만들어지면 멕시코 국민들은 상시 미국 농구를 즐길 여건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NBA 정규시즌을 통해 NBA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수년 뒤에 NBA 구단까지 자리하게 된다면, 멕시코시티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은 온 멕시코 국민들의 응원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는 문화적으로 라틴아메리카에 속한다. 기존에 NBA는 주로 앵글로아메리카(미국 & 캐나다)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를 넘어 다른 문화권까지 시장을 넓히면서 농구가 좀 더 세계적인 종목이 되는데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가 미주를 대표하는 스포츠인 부분도 메이저리그의 유망주 수혈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과 엇비슷하다.
NBA는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과 멕시코시티까지 3개국에 걸치는 큰 리그를 갖추게 된다. 이미 미국 대륙에 위치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웬만한 나라 수십 개가 합쳐진 것과 비슷하지만 여기에 기존 캐나다에 훗날 멕시코까지 들어오게 된다면, 리그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추가 창단과 캐나다 서부 혹은 중부에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갖고 있는 도시들이 있어 32개 창단까지는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 유력하다. 만약 NBA가 32개까지 리그 규모를 더욱 키울 경우 미국 내에서 NFL과 함께 가장 많은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리그로 자리하게 된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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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