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펄츠 대가로 1라운드 티켓 원해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17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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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높은 대가를 바라고 있다.
『The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마켈 펄츠(가드, 193cm, 86.2kg)를 트레이드할 경우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직 필라델피아는 펄츠를 보낼지 말지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트레이드하기에 앞서 좋은 조건이 제시된다면 거래에 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펄츠는 현재 부상 여파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신경성 통증을 안고 있기 때문. 지난 시즌에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여파가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어깨 통증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정밀검사 결과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을 확실하게 했고 현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문제는 필라델피아의 현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초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를 데려왔다. 동시에 펄츠가 전력에서 제외됐다. 펄츠가 벤치에서 공격을 끌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도움이 될 터. 하지만 부상으로 빠져 있어 필라델피아의 선수층이 상당히 취약해졌다. 조엘 엠비드와 버틀러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엠비드와 버틀러 그리고 벤 시먼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확실하다. 하지만 이들을 도와줄 선수들의 기량이 여전히 아쉽다. 아미르 존슨은 확실히 노쇠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윌슨 챈들러도 부상 여파 탓인지 이전과 같은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마이크 머스칼라도 기복을 보이고 있어 전력이 크게 약해진 상태다.
당장 백업 센터도 부족하다. 존슨과 머스칼라의 부진이 더해지면서 엠비드가 쉬는 시간을 메워줄 선수가 없다. 그런 만큼 필라델피아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프런트코트를 좀 더 안정적으로 꾸릴 필요가 있다. 이에 트레이드 카드로 펄츠가 제격이다. 기존 3인방과 J.J. 레딕은 트레이드가 불가한 선수들이다.
필라델피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펄츠를 데려오는데 지출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막상 트레이드를 한 이후 다른 팀에서 펄츠가 이전에 받았던 기대치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필라델피아로서는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선뜻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이에 우선은 조건이 들어온다면 검토는 해보되 가급적 좋은 조건을 원하는 모양새다.
최근에 관심을 보인 팀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올랜도 매직이다. 디트로이트와 올랜도 모두 샐러리캡이 충분한 만큼 가능만 하다면 그를 데려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필라델피아가 설사 거래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필라델피아가 바라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이에 필라델피아도 가치가 높은 1라운드 티켓을 기준으로 공표한 것으로 이해된다.
펄츠는 이번 시즌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17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만큼 몸값이 상당하다. 이번 시즌 연봉은 830만 달러다. 필라델피아도 샐러리캡에 포함되는 그를 보유하고 있기 보다는 활용 가능한 전력감을 데려오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선뜻 그의 트레이드 여부를 결정하긴 쉽지 않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현재까지 19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3위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반경기차로 뒤져 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에서 인디애나에게 패한 것은 아쉬웠다. 오는 17일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곧바로 18일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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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