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 피한 버틀러, 당분간 휴식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12 0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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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큰 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버틀러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쿼터를 뛴 후 돌아오지 못했고, 검진결과 사타구니 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당분간 결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심각한 손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분간 휴식을 취한 이후 이내 코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다만 최근에 다친 만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오는 13일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는 나서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버틀러는 필라델피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엘 엠비드와 공격을 양분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여기에 벤 시먼스까지 가세해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 중이다.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줄 버틀러가 없다면 엠비드와 시먼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당분간은 버틀러를 제외한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 중 버틀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오프시즌부터 꾸준히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버틀러는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미네소타가 버틀러를 보낼지 말지를 좀처럼 결정하지 못했고, 여기에 미네소타의 요구조건이 지나칠 정도로 까다로워지면서 트레이드 진행이 쉽지 않았다.
결국 시즌이 개막된 이후 시간이 지나서야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필라델피아는 로버트 커빙턴, 다리오 사리치, 제러드 베일리스, 2022 2라운드 티켓을 보냈고, 미네소타로부터 버틀러와 저스틴 패튼을 받는데 합의했다. 주전 포워드 둘을 내줬지만, 버틀러라는 공수 겸장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다 더 끌어올렸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에도 팀에 잘 녹아들었다. 트레이드 이후 13경기에서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19.8점(.487 .419 .883) 5.2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네소타에서 뛸 때는 평균 36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했지만, 필라델피아에서는 약 32분을 뛰면서도 평균 2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도 그의 공헌도가 작지 않음을 감안하면 필라델피아가 버틀러의 합류로 챙긴 이득은 상당하다. 버틀러가 뛴 13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무려 10승 3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 이전에는 두 경기 연속 38점 이상씩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38분 이상씩 뛰어야 했다.
버틀러는 지난 디트로이트전에서 부상으로 9분 40초 밖에 뛰지 못했다. 다만 부상 부위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비슷해 언제 돌아올지 선뜻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개인차가 있는데다 부상 증상이 어떤지 정확하게 파악이 어렵기 때문. 커리도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지만 돌아오는데 약 4주가 소요됐다. 일단 버틀러의 상황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현재까지 19승 9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전날 버틀러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에 116-102로 이기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컨퍼런스 2위인 밀워키 벅스에 승차 없는 3위로 밀려나 있어 언제든 2위를 넘볼 수 있다. 다만 버틀러가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당분간 남은 일정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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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