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빌과 스테픈 커리,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11 09:29:1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빌과 커리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둘 모두 각 컨퍼런스와 리그를 대표하는 3점슈터이자 득점원이라 이번에 이주의 선수에 호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빌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그는 지난 시즌 12월말에 이주의 선수가 됐으며, 만 1년 만에 한 주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빌이 활약하는 동안 워싱턴은 지난주에 이전 주부터 이어온 3연승을 이어갔다. 비록 최근 경기를 패했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은 지난주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 현재 동부 원정 4연전에 돌입해 있는 워싱턴은 이번 4연전을 포함한 향후 12경기에서 9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한다. 만약 이번 원정 일정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다면 워싱턴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더 멀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가운데 빌의 활약으로 워싱턴이 상대적으로 좋은 출발을 한 셈이다.


빌은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경기당 37.8분을 소화하며 30점(.500 .286 .750) 6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비록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이 잘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팀의 공격 시도 상당 부분을 가져가면서 많은 득점을 쌓았다. 3점슛이 부진한 와중에도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팀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평균 30점이라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다수 곁들이며 팀의 살림을 책임졌다. 더군다나 빌의 백코트 파트너인 존 월이 개인사정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빌이 팀을 잘 이끌었다. 월이 빠진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41분 42초를 뛰며 팀을 구해냈다. 이날 시즌 최다인 36점을 퍼부었다.


지난 4일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애틀랜타전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 많은 9어시스트까지 뿌렸다. 36점을 올리는 와중에도 많은 어시스트를 적립하면서 50점 이상이 빌의 손끝을 통해 생산됐을 정도로 탁월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두 경기 모두 많은 시간을 뛰면서 코트를 지킨 것도 고무적이다.


# 빌의 지난주 경기일지


4일 vs 닉스 27점(.480 .250 1.000) 8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6일 vs 혹스 36점(.545 .333 .769) 6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9일 vs 캡스 27점(.480 .286 .500)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그가 돌아왔다. 커리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이주의 선수를 가져가는 기염을 토해냈다. 부상 전에 이미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간 바 있는 그는 이번에 다시 이주의 선수가 되면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확실히 입증했다. 이로써 커리는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14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커리는 지난 2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긴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약 한 달 만에 코트를 밟은 것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출장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에 9점차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또 한 번의 연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지난주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이전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내용이 좋았다. 상대적으로 약체들을 상대한 것이지만, 지난 8일에는 동부에서 선두권에 올라 있는 밀워키 벅스를 제압했다. 복귀전서부터 27점을 올리면서 손끝 감각을 조율한 그는 이후 매서운 득점력을 뽐내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이제 커리와 골든스테이트는 밀워키전을 끝으로 동부 원정 5연전을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간다.


커리는 지난주에만 평균 32.8분을 뛰며 30.7점(.519 .576 .944) 5.3리바운드 5.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뽐내며 약 30분을 뛰고도 평균 30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주에만 33개의 3점슛을 던져 19개를 적중시키는 놀라운 손맛을 과시했다.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복귀 후 가장 많은 9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이번 시즌 두 번째 40점 이상을 퍼부은 경기를 펼쳤다. 이날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에 24점차 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커리는 이날도 약 33분을 뛰는데 그쳤을 정도로 출장시간대비 탁월한 면모를 여지없이 과시했다.


# 커리의 지난주 경기일지


4일 vs 혹스 30점(.588 .600 1.000)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점슛 6개


6일 vs 캡스 42점(.550 .643 .917) 9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9개


8일 vs 벅스 20점(.412 .444 1.000) 4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