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후반에 잘 됐다”
- KBL / 이재승 기자 / 2018-12-10 07: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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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는 강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고전했다.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크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달랐다.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두 자리 수 점수 차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골밑에서는 라건아가 19점 14리바운드, 외곽에서는 섀넌 쇼터가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양동근, 박경상, 이대성, 오용준, 문태종, 함지훈, 이종현까지 제 몫을 해주면서 현대모비스가 무난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들 중 문태종이 11점 7리바운드 3점슛 세 개, 함지훈이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박경상은 중요한 3점슛을 곁들였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전반에 준비한 게 잘 되지 않았다. 경기가 꼬였다”고 운을 떼며 “후반에 잘 맞아 들어갔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유 감독은 이날 경기를 두고 “상대가 함정수비를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패스가 나오면 된다. 이를 어렵게 처리했다”며 전반에 상대 수비 대처가 준비한 만큼 잘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날도 어김없이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라인업을 가동했다. 우선 ‘이대성-박경상-문태종-이종현-D.J. 존슨’이 주전으로 나섰다. 이후 유 감독은 여러 차례 유효적절한 선수교체를 통해 상대 선수 구성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꾸리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상대방 매치업에 따라 다르게 쓸 예정이다”면서 여유로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 외에도 라건아, 함지훈, 쇼터, 오용준, 양동근까지 활용가능한 선수가 많은 데다 백업 외국선수인 존슨까지 포진하고 있다. 엔트리를 구성하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이종현의 기용에 대해서는 “오늘 많이 뛰어야 되는 날인데 (함)지훈이가 너무 레이션 테리를 잘 막았다”고 말하면서 “4쿼터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허용했고, 실책까지 나왔다. 오늘은 (함)지훈이가 되는 날이었다”며 이종현보다 함지훈을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유 감독은 “매치업도 중요하지만, 우리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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