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스윙맨 보강 위해 여러 선수와 접촉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2-07 10:19:47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외곽 보강을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애런 아프랄로(가드, 196cm, 97.5kg), 브랜든 러쉬(가드-포워드, 198cm, 102kg), 션 킬패트릭(가드, 193cm, 96.2kg), 헤이우드 하이스미스(포워드, 201cm, 99.8kg)와 워크아웃을 가질 예정이라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스윙맨 보강을 노리고 있어 이번 접촉을 통해 영입의사를 타진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아프랄로와 러쉬는 NBA 경력이 충분하다. 아프랄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올랜도 매직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계약을 노리나 했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둥지를 틀지 못했다. 러쉬는 지난 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0일 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만에 NBA에서 뛸 기회를 잡았지만, 정작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생존에 실패했다.
둘 모두 기량하락이 뚜렷했던 만큼 제대로 된 계약을 제시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비력과 외곽슛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일정 시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소화하기에는 충분하다. 아프랄로는 정규시즌에서 개인통산 38.6%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러쉬는 오히려 40.2%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선보였다. 이만하면 영입 대상으로는 손색이 없다.
다만 아프랄로는 지난 시즌부터 기록 하락이 뚜렷하다. 53경기에 뛰었지만, 경기당 12.9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이전 시즌에 평균 25.9분을 뛴 그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출전시간이 꾸준히 줄어들었다. 결국 경기당 3.4점(.401 .386 .846) 1.2리바운드를 올린 것이 전부였다. 러쉬는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아직 공식전을 소화한 적이 없다.
현재 이들의 위치를 감안할 때 필라델피아에 합류하더라도 막상 많은 시간을 할애받기는 어렵다. 이미 필라델피아에는 지미 버틀러, 윌슨 챈들러를 필두로 J.J. 레딕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다만 버틀러와 챈들러를 제외하면 마땅한 스몰포워드가 부재한데다 챈들러는 주로 파워포워드로 나서고 있는 만큼 스몰포워드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아프랄로와 러쉬가 적임자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다만 킬패트릭과 하이스미스는 상대적으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킬패트릭은 지난 시즌에만 네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브루클린 네츠에서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방출됐고, 이후 LA 클리퍼스와 10일 계약을 맺었지만 갱신하지 못했다. 이후 시카고 불스에서 뛰며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그나마 시카고에서 9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23.8분 동안 15.4점(.439 .396 .813) 2.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표본이 적지만, 선수층이 얇은 시카고에서 많은 기회를 잡으면서 향후 전망을 밝히나 했다. 하지만 킬패트릭도 이번 여름에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킬패트릭은 가드인 만큼, 백코트를 보강해 버틀러의 부담을 덜게 할 수도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에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마땅한 스몰포워드가 없다. 버틀러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포워드가 없는데다 마켈 펄츠가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이에 슈팅가드 보강을 통해 레딕의 백업 가드를 확보할 수도 있다. 이미 랜드리 샤멧과 푸르칸 코크마즈가 포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가드들이 충분한 점을 감안하면 포워드를 볼 수 있는 아프랄로나 러쉬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들이 몸 상태를 제대로 유지하고 있을지가 관건이며, 아프랄로는 노쇠화가 뚜렷하고, 러쉬는 최근 만 2년 동안 실전 경험이 없는 점이 걸림돌이다. 필라델피아가 이번 기회를 살려 입맛에 맞는 선수를 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