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T.J. 맥커넬 트레이드 의사 없다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27 09:50: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현 전력을 유지한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T.J. 맥커넬(가드, 188cm, 86.2kg)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맥커넬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마켈 펄츠가 전력에 가세해 있는 만큼, 그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맥커넬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펄츠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영향이 크다. 펄츠가 정상적으로 전력에 가담해 있다면, 필라델피아로서는 고민이 됐을 수 있다. 벤 시먼스가 포워드지만 포인트가드로 나서고 있어 필라델피아는 백코트 운영이 수월하다. 다만 펄츠가 여전히 어깨 부상 여파로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당장 맥커넬의 존재가 필요하게 됐다.


맥커넬은 지난 시즌에도 백업 포인트가드로 제 몫을 다했다. 오히려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는 76경기에서 경기당 22.4분을 소화하며 6.3점(.499 .435 .795)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지난 시즌에 시먼스가 가세하면서 맥커넬의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백업 가드로서 임무 수행을 잘 해내면서 여전히 필라델피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는 펄츠마저 정상적으로 합류해 맥커넬의 설자리가 더 줄었지만, 다시금 중용될 기회를 잡게 됐다.


그는 드래프트되지 않은 선수로 지난 2015년 여름에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4년 최저연봉이며 보장되는 조건도 극히 적었다. 첫 시즌 연봉 약 52만 달러 중 10만 달러만 보장되는 상황이었으며, 이듬해와 지난 시즌 계약조건은 아예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었다. 2년차에는 약 87만 달러, 3년차인 지난 시즌에는 147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번 시즌 계약은 팀옵션으로 묶여 있었으나 필라델피아가 맥커넬을 잡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이번 여름에 그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고, 맥커넬은 결국 네 시즌 동안 만만치 않은 계약조건을 뚫어내고 생존하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이제는 확고부동한 NBA 리거로 자리매김하면서 향후 전망까지 밝히고 있다.


필라델피아로서는 펄츠의 부상 여파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맥커넬이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뿐만 아니라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공격 갈증까지 완벽하게 해갈했다. 그런 만큼 굳이 공격보다는 맥커넬처럼 수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더 필요하다.


한편, 펄츠는 아직 어깨 검진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행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워낙에 전력이 탄탄한 필라델피아로서는 굳이 펄츠를 서둘러 복귀시킬 이유가 없다. 오히려 대학 시절에 선보였던 슛 자세를 찾고, 어깨 부상 여파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 때 트레이드 소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소문에 불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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