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징계 끝난 조디 믹스 방출 ... 선수단 정리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26 08:07:4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선수단을 보다 확실하게 추렸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조디 믹스(가드, 193cm, 94.3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믹스를 내보내면서 밀워키는 기존 선수단을 유지하게 됐다. 시즌 개막 전부터 믹스를 제외한 채 15인을 꾸린 밀워키는 전력 외인 그를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그의 징계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그와 결별하기로 한 것이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믹스를 데려왔다. 워싱턴 위저즈는 믹스를 보내면서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 그를 내보냈다. 더군다나 약물 규정 위반으로 이번 시즌 초반에 나서지 못했던 만큼, 워싱턴으로서는 그를 보내기로 했다. 이에 2020 2라운드 티켓과 함께 현금을 밀워키에 건네면서 믹스를 처분했다.


워싱턴이 보낸 2020 2라운드 티켓은 원래 밀워키로 권리가 넘어가 있는 지명권이다. 그러나 트레이드 이전 보호 조건은 2라운드 25순위 보호였다. 하지만 믹스의 계약을 워싱턴이 넘기면서 보호조건을 15순위로 조정했다. 즉, 밀워키는 믹스의 잔여계약을 떠안는 대신 워싱턴으로부터 받은 2020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확률을 보다 더 높였다.


워싱턴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밀워키가 지명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워싱턴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데다 현재 7승 12패로 동부컨퍼런스 11위로 밀려 나 있다.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워싱턴이 지금의 위치에서 시즌을 마친다면, 지명권이 워싱턴에서 밀워키로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믹스의 이번 시즌 연봉 약 345만 달러다. 하지만 이중 밀워키가 지불하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미 트레이드를 타결할 때 워싱턴으로부터 1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현금을 받으면서 믹스의 연봉보조를 끌어낸 셈이다. 여기에 믹스가 이번 시즌 첫 19경기에서 징계로 나서지 못했기에 밀워키가 지불하는 금액은 약 110만 달러에 불과하다.


물론 믹스를 일반적인 방출로 내보냈기에 그의 연봉은 고스란히 샐러리캡에 포함된다. 하지만 밀워키는 애당초 이번 시즌 지출이 사치세선보다 낮았다. 굳이 그를 내보내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오히려 2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올 확률을 조정하면서 향후 신인을 불러들일 통로를 확보한데 의미가 있다.


한편 믹스는 지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금지 약물을 복용해 NBA로부터 2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징계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시즌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14.5분을 소화하며 6.3점(.399 .343 .863)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치에서 외곽 공격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징계가 있었던 만큼 이적시장에 나가기 쉽지 않았다. 지난 여름에 워싱턴과 계약기간 2년 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옵션을 행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징계로 인해 발목이 잡혔고, 잔류를 선언했다. 워싱턴은 지출이 적잖았고, 그를 트레이드하면서 사치세를 줄이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사진_ Milwaukee Buck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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