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그린과 맥키니, 24일 포틀랜드전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24 09:11:2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여전히 전력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201cm, 104.3kg)과 알폰조 맥키니(포워드, 203cm, 97.5kg)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린과 맥키니가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스테픈 커리도 나서지 못한다.


그린과 맥키니 모두 발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린은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좋지 않다. 구단의 자체 출장정지 징계를 뒤로 하고 지난 16일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 출장했지만, 부상으로 23분 47초를 뛰는데 그쳤다. 이 때 엄지발가락을 다쳤으며, 이후 세 경기에서 내리 결장하고 있다.


맥키니도 마찬가지다. 맥키니도 그린이 다쳤던 휴스턴전에서 뛴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맥키니도 발이 좋지 않은 만큼 당분간 그린과 마찬가지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벤치에서 여러 포지션의 뒤를 받치면서 나름의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그린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3경기에 나서 경기당 30.5분을 소화하며 6.9점(.444 .222 .667) 7.5리바운드 7.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평균 7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제임스 8.1리바운드 6.9어시스트). 무엇보다 수비에서 역할이 상당한 만큼, 그의 연이은 결장은 골든스테이트에게도 치명적이다.


그러나 그린은 최근에 팀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동료인 케빈 듀랜트와 설전을 벌였다. 듀랜트가 오기 전에도 우승을 차지했다는 말을 남겼고, 듀랜트도 강하게 반응했다. 이후 다른 동료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등 그린이 다소 지나친 언행으로 인해 팀분위기가 냉각됐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그에게 한 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커리와 그린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다지만, 골든스테이트가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텍사스 원정 3연전에서 크게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패했으며, 이후 홈에서도 승전보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듀랜트와 클레이 탐슨이 포진하고 있어 여전히 강한 전력이지만, 좀처럼 연패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린이 듀랜트에게 공격적인 언사를 내뱉었을 시점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미끄러지고 있어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이후 그린은 듀랜트와 화해했다는 말을 남겼지만, 시즌 도중에 동료에게 다소 불필요한 말을 한 것은 여러모로 아쉽다. 더군다나 다른 동료에게까지 공격성을 숨기지 않으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시즌을 치르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맥키니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선 만큼 정규시즌에 한해서는 맥키니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즌 초반부터 로테이션에 들어오면서 입지를 잘 다졌다.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백업을 주로 맡으면서도 간헐적으로 파워포워드로 뛰기도 하는 등 현재 골든스테이트 벤치에서 적잖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팀의 핵심전력인 커리와 그린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데 벤치에서 이음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맥키니마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시즌 초반과 같은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까지 12승 7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까지 밀려나 있다. 시즌 초반 8연승을 구가하는 등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리 수 승수를 달성하면서 위력을 떨쳤다. 하지만 8연승 이후 8경기에서 최근 4연패를 포함해 2승 6패로 크게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안방서 4연전을 치르는 만큼, 이 기간 내 연패에서 탈출하는 것이 시급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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