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체비치와 데이비스, 이주의 선수 선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20 09: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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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의 니콜라 부체비치(센터, 213cm, 117.9kg)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4.8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부체비치와 데이비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둘 모두 각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센터들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히게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부체비치가 개인통산 두 번째이자 이번 시즌 첫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그는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처음으로 오랜 만에 수상에 성공했다. 4년 전 3월 마지막 주에 이주의 선수상을 품은 그는 오랜 만에 한 주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끝내 상을 품었다.
올랜도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를 포함해 지난 4연패 이후 9경기에서 7승을 수확하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3연승을 이어가면서 시즌 개막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에 안방에서 많은 경기가 열리면서 일정에서 유리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올랜도의 도약은 실로 고무적이다.
그 중심에 부체비치가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만 경기당 33.6분을 소화하며 27.8점(.581 .471 .895) 10.5리바운드 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엄청난 슛 성공률을 자랑한 것도 모자라 외곽에서도 순도 높은 3점슛을 고루 버무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골밑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이로써 부체비치는 올랜도 구단 역사상 드와이트 하워드(워싱턴) 이후 처음으로 한 주간 3경기에서 28점 이상을 내리 올리면서 3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선수가 됐다. 그만큼 부체비치의 경기력이 빛났다. 3점슛도 다수 곁들이면서 코트 이곳저곳에서 제 몫을 해냈다. 부체비치가 중심을 잘 잡으면서 올랜도가 순기류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백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였다. 전날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부체비치는 이날 시즌 최다인 9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어시스트 하나만 더했다면,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트리플더블 달성에 실패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날 그가 뛴 시간은 31분 37초에 불과했다.
# 부체비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13일 vs 위 저 즈 17점(.471 .333 .---)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개
15일 vs 식 서 스 30점(.526 .500 .875)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18일 vs 레이커스 36점(.652 .400 .800) 1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2개
19일 vs 뉴욕닉스 28점(.667 .667 1.000)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데비이스가 개인통산 5번째이자 시즌 첫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생애 첫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이주의 선수에 발을 들이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두 번이나 뽑히면서 자신의 진가를 더욱 드높였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경기력이 실로 압도적이었다. 데이비스를 내세우고 있는 뉴올리언스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3승을 올리는 등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뽑아내면서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이어갔지만,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주춤했지만, 다시 기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데이비스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평균 39.7분을 뛰며 34.3점(.511 .400 .854) 14리바운드 5.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상대 골밑을 무자비하게 폭격한 것도 모자라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뉴올리언스의 간판이자 리그 최고 빅맨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자랑했다. 비록 출장시간이 많았지만, 이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구해냈다.
지난주 기록으로 보면, 평균 득점은 리그에서 두 번째, 평균 리바운드는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블록도 지난주만 기준으로 리그에서 공동 5위인 기록일 정도로 대단한 한 주를 보낸 셈이다. 비록 5경기 연속 이어가던 더블더블 행진은 멈췄지만, 시즌 첫 ‘20-20’을 신고한 그는 최근 두 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데이비스의 존재감으로 인해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에 시즌 2패째를 안겼으며, 뉴욕 닉스를 상대로는 무려 19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이룩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시즌 최다인 43점을 폭격하면서도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코트를 확실하게 접수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한 주 동안 50회 이상 슛 시도에 나선 선수들에 한해 필드골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85%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를 작성한 선수는 5명밖에 없을 정도로 데이비스가 빼어난 슛감을 통해 엄청난 성공률로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는 뜻이다. 지난 18일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는 40점을 올리면서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뽑아냈다.
# 데이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13일 vs 랩 터 스 25점(.550 .500 1.000)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15일 vs 미네소타 29점(.360 .667 .900)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
17일 vs 뉴욕닉스 43점(.640 .250 .667)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
18일 vs 너 기 츠 40점(.500 .000 .952) 8리바운드 8어시스트 1블록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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