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전 경기 출전’ 원하는 삼성 임동언, “번뜩이는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2 13:55:02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리고 번뜩이는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

서울 삼성은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2023~2024시즌을 최하위로 마쳤음에도, 로터리 픽을 얻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삼성이 허탈할 것 같았다.

그러나 삼성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임동언(195cm, F)을 지명한 것. 임동언은 신장과 기동력, 슈팅을 겸비한 포워드. 당시 김효범 삼성 감독 또한 “(임)동언이가 우리 순번에 올 줄 몰랐다”라며 임동언의 합류를 반겼다.

하지만 임동언은 2024~2025시즌에 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 또한 2분 30초. 정규리그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만, 2024 KBL D리그에서 9경기 평균 27분 9초를 소화했다. 프로 선수로서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누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데뷔 두 번째 시즌(2025~2026시즌)을 맞았다. 프로 데뷔 후 첫 비시즌 훈련을 했기에, 임동언의 기대는 더 클 것 같았다. 그렇지만 임동언은 2025~2026 정규리그에도 7번 밖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만 7분 28초로 살짝 증가했다.

그래서 임동언은 “2년이 순식간에 지났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를 더 많이 뛰고 싶었고, 실전 혹은 연습 경기 때 ‘이땐 이렇게 하면 어땠을까? 더 잘했으면 좋았을 건데...’라고 생각했다. 아쉬운 점이 많았다”라며 데뷔 후 두 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삼성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김효범 감독과 계약하지 않았다. 지난 7월 16일에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했다. 베테랑 사령탑인 김상식 감독이었다.

김상식 감독이 부임한 후,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수장의 눈에 조금이라도 들기 위해서다. 임동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연습 경기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1일부터 대만에서 본격적으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 2쿼터와 3쿼터에는 외국 선수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어, 삼성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임동언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이유로, “먼저 다치면 안 된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야 한다. 또, 궂은일을 많이 해야 한다. 몸싸움과 리바운드, 속공 등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팀에서 짜준 동선에 맞게 움직여, 3점을 1~2개씩 성공하고 싶다. 요약하면, ‘3&D’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라며 대만에서 해야 할 일을 강조했다.

그 후 “모든 경기에 뛰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절대 안 다쳐야 한다. 그리고 한 번 뛸 때, 번뜩이는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 ‘임동언 좋네. 임동언 열심히 하네’ 등의 이야기를 듣게, 잘하고 싶다”라며 2026~2027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건강’과 ‘열정’에 포커스를 맞췄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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