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 중이었던 레너드 트레이드, 최종 성사

NBA / 이재승 기자 / 2026-09-15 09:30:38


토론토 랩터스가 끝내 창단 첫 우승을 함께 했던 청부사를 데려간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LA 클리퍼스와 진행했던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 트레이드가 최종적으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해당 트레이드는 지난 7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 진행됐다. 그러나 돌연 거래가 중단됐다. 조건 조율이 아니라 레너드 측에서 지난 2019년 여름에 클리퍼스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적법하지 않은 조건을 요구했기 때문. 클리퍼스가 여기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NBA 사무국은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레이드는 두 달 이상 교착됐다. 최종적으로 스티브 발머 구단주가 직무정지(1년)와 벌금(3,000만 달러), 로렌스 프랭크 사장이 직무정지(6개월) 처분을 받았다. 구단은 다가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1라운드 티켓을 박탈 당했다. 그러나 레너드에게 출장정지 처분과 같은 징계는 없었다.
 

예상대로 조사 이후, 거래는 진행됐다. 해당 건과 별개로 진행된 데다 이미 양측이 완성했기 때문. 더구나 토론토도 레너드와 함께하길 바라고 있어 당장 트레이드를 취소할 이유가 없었다. 토론토도 이미 보내기로 확정한 브랜든 잉그램과 다시 뭉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미 잉그램은 클리퍼스 선수들과 연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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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레너드는 지난 2018-2019 시즌에 토론토에서 뛴 후, 다시 돌아가게 됐다. 지난 2019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최종전까지 치른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극적으로 따돌렸던 토론토는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마이애미)가 이끄는 밀워키 벅스까지 돌려 세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파이널에서는 열세에 위치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케빈 듀랜트(휴스턴)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온전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4전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듀랜트가 뛰지 못한 사이 시리즈 도중 클레이 탐슨(마이애미)까지 다치면서 토론토가 웃을 수 있었다.

 

한편, 레너드는 이번에 트레이드가 되면서 토론토와 연장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토론토는 계약기간 2년 이상에 무려 1억 2,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토론토가 우승 전력으로 도약을 바라고 있어 레너드에게 섣불리 연간 6,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안길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레너드가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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