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 재정 문제로 프랑스리그서 배제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9-02 09:43:38

프랑스리그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 한 팀을 제외한다.
『Eurohoops』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AS 모나코가 다음 시즌에 리그에 속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AS 모나코는 재정 문제가 붉어진 상황이다. 프랑스농구협회가 리그 참여를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AS 모나코는 다음 시즌을 치르기 어려워졌다. 지난 시즌에 리그에서 22승 7패로 리그 2위에 자리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을 밟았다. 주축인 엘리 오코보는 정규시즌과 파이널에서 각각 MVP에 올랐으며, 이번 여름에 대서양을 건넌 알파 디알로(덴버)는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 몸담았던 이들은 대니얼 타이스, 마이크 제임스, 니콜라 미로티치, 오코보까지 NBA 출신이 두루 자리했다. AS 모나코가 얼마나 좋은 전력을 갖췄는 지 알 수 있다. 반대로 선수 영입 및 전력 유지로 인한 지출이 적잖았다고 봐야 한다. 이번 재정 문제로 말미암아 당장 전력 유지도 어렵게 됐다.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이적할 게 유력하기 때문이다.
본래 나섰던 프로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향후 유로리그 참가에도 빨간불을 켜졌다. 지난 시즌에 수위권에 올랐기에 당연히 유로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본래의 무대에 1부 자격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서 향후 마주할 불확실성이 여러모로 커졌다. 유로리그를 치른다고 하더라도 전력 약화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AS 모나코는 향후 구단 운영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당장 프랑스의 1부는 고사하고 2부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됐기 때문. 가능하다면 현실적으로 3부 이하 리그에 소속되면서 추후 비용 관련 문제를 해결한 후, 다시 승격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이마저도 허용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밖에 없다.
AS 모나코는 엄연히 다른 국가인 모나코에 자리하고 있는 유일한 구단이다. AS 모나코의 가세로 프랑스리그는 실질적인 다국적 리그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AS 모나코가 빠지게 되면서 프랑스리그도 규모가 소폭 줄어드는 것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협회는 AS 모나코가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오길 바랄 터. 그러나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예상이 어렵다.
사진 제공 = AS Monaco Emble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