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KB 이적 후 첫 대회’ 윤예빈, 돋보인 건 ‘노련한 수비’와 ‘템포 조절’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28 20:55:53

청주 KB는 28일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Xinzhuang Gymnasium에서 열린 제45회 윌리엄존스컵 예선 경기에서 태국을 112-40으로 제압했다. 1승 1패로 예선을 종료.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2025~2026 삼각편대는 존스컵에 없다. 강이슬(180cm, F)은 FA(자유계약) 취득 후 아산 우리은행으로 향했고, 허예은(165cm, G)은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됐다. 박지수(198cm, C)는 현재 재활 중.
하지만 KB는 시험을 해야 한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KB로 이적한 윤예빈은 대표적인 시험대상. 새로운 동료들과 팀 훈련을 했지만, 새로운 동료들과 처음으로 실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경기를 지켜본 KB 관계자는 “(윤예빈이) 확실히 안정감과 무게감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동료들과 처음 합을 맞췄음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며 윤예빈의 퍼포먼스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첫 단추를 꿴 윤예빈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KB의 함정수비와 압박수비를 잘 이행했다. 그리고 김민정(181cm, F)과 함께 최후방을 수비. 사카이 사라(165cm, G)와 이채은(172cm, F), 나윤정(175cm, G)을 안심시켰다.
윤예빈은 수비 리바운드 또한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익숙치 않은 포지션(파워포워드)을 소화했음에도, 해당 포지션에 잘 녹아든 것. 다만, 공격할 때에는 공간을 넓혔다. 코너를 비롯한 3점 라인 밖에 자리잡았다.
윤예빈은 무리하지 않았다. 사라에게 쏠린 경기 운영 부담을 덜어줬다. 덕분에, KB의 볼이 유려하게 흘렀다. KB가 여러 지점을 공략할 수 있었다.
KB와 태국의 기본적인 경기력 차이가 컸다고 하나, 윤예빈은 태국의 패스를 완벽히 읽었다. 낮은 자세와 노련한 손질로 태국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5분 2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코트로 돌아온 윤예빈은 볼 없는 스크린과 백 다운을 곁들였다. 림 근처에서는 킥 아웃 패스. 공격 옵션을 다변화했다. 무엇보다 템포를 잘 조절했다.
윤예빈은 그렇게 KB의 컬러에 녹아들려고 했다. KB에서 원하는 것들을 해내려고 했다. 그러나 29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열릴 레바논전에 더 집중해야 한다. KB의 순위가 이때 결정되고, 레바논이 만만치 않은 상대여서다.
사진 제공 = 윌리엄존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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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