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무너진 한국, 레바논 원정서 19점 차 대패
- 아마 / 김아람 기자 / 2026-08-28 05:04:48

한국이 4쿼터에 무너졌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28일(한국 시각) 레바논 주크 미카엘 누하드 나우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74-93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을 리드했지만, 후반에 주도권을 잃었다. 특히, 4쿼터 정체된 움직임과 리바운드 열세가 뼈아팠다. 레바논은 리바운드에서 51-30으로 압도한 데다, 4쿼터 오마르 자말레딘의 외곽이 폭발하면서 승기를 손에 넣었다.
여준석(19점 4리바운드)과 이정현(3점슛 2개 포함 13점 3어시스트 2스틸), 이현중(3점슛 2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빠르게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탐색전을 펼쳤다. 한 골 차 승부가 약 2분간 이어진 뒤, 한국은 외곽포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왔다. 이우석과 이정현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았고, 여준석은 인사이드를 공략했다.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곤 이현중이 두 번째 외곽포를 쏘아 올렸다. 레바논은 유세프 카야트의 자유투로 추격했지만, 이승현의 블록슛과 한국 수비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안영준의 돌파로 24-18, 한국이 6점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초반 한국은 하이크 교크찬과 자말레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내 다시 달아났다. 여준석이 중심을 잡았고, 이정현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31-22, 점수 차를 유지하진 못했다. 파울과 실책 등으로 번번이 공격권을 내줬다. 전반 막판 카야트의 자유투로 38-41. 두 팀의 격차가 좁혀졌다.
세르지오 엘 다르위치의 자유투가 림을 가르면서 41-41, 3쿼터의 막이 오르자마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시 시작된 줄다리기. 한국은 다니엘이 공수에서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다른 득점이 부족하면서 리드를 헌납했다.
60-63, 3점 뒤처진 채 맞이한 4쿼터. 한국은 자말레딘에게 백투백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렸다. 전체적인 움직임이 줄어든 상황에 리바운드에서는 열세, 실책은 상대의 덩크로 이어졌다.
한국은 연속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다. 자말레딘에게 세 번째 3점슛을 내줬고, 골밑에선 내리 실점했다. 경기 종료 2분 30여 초를 남겨두고 70-85,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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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