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높이 싸움에서 밀린 일본, 헝가리에 패배하며 월드컵 탈락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6-09-09 11:05:01

높이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일본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8강 결정전에서 헝가리에 63-84로 패했다. 21점 차 완패였다. 조별 리그 3위로 올라온 일본은 끝내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외곽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결과였다.
이날 일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다나카 코코로였다. 팀 내 최다 득점으로 분전하며 홀로 싸웠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 3점슛이 살아나지 않았다. 조별 리그 말리전에서 월드컵 역대 최다인 3점슛 20개를 성공시켰던 일본이었지만, 이날은 단 7개에 그쳤다. 또한 경기 중 하야시 사키가 공중에서 넘어지며 오른팔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연속으로 외곽 슈팅이 빗나간 일본은 0-7로 경기를 시작했다. 첫 득점이 나왔지만,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고토 오타하가 연속으로 4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의 높이는 높았다. 그 결과, 12-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일본은 2쿼터에도 연속 실점으로 쿼터 시작을 알렸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하지만 일본은 힘을 냈다. 코코로의 3점슛을 시작으로 수비에서 힘을 냈다. 거기에 코코로가 3점슛을 추가. 상대 수비가 몰리자 이를 영리하게 이용한 일본은 외곽 기회를 살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쿼터 종료 7초 전, 도카시키 라무의 득점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다만 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4-37이었다.
3쿼터에도 일본의 추격은 이어졌다. 코노 노리카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랐다. 그러나 이후 연속으로 실점하며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노리카의 분전에도 일본은 흐름을 잡지 못했고, 45-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일본은 4쿼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코코로가 분전했으나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FIBA 랭킹 10위인 일본은 헝가리에 일격을 맞으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얻은 수확은 있었다. 신구조화가 이뤄지며 미래를 봤던 일본이다. 특히 코코로가 이번 대회에서 평균 14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거기에 골밑에서 베테랑들이 활약했다. 이제 일본의 시선은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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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