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KCC 숀 롱이 본 루이스 킹, “우리 팀에 없었던 유형의 선수”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6 12:55:26

“루이스 킹, 우리 팀에 없었던 유형이다”

숀 롱은 2024~2025시즌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다. 게이지 프림(205cm, C)과 함께 뛰었기에, 긴 시간을 뛰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에서 평균 출전 시간 대비(19분 52초) 높은 평균 득점(15.1점)을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7.3개)와 평균 공격 리바운드(3.2개)도 적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9분 37초 동안 16.7점 5.3리바운드(공격 4.0)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이 약 66.7%(경기당 6.0/9.0)에 달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을 부산 KCC 소속으로 보냈다.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30분 40초 동안 19.5점 12.5리바운드(공격 5.1) 2.5어시스트. 1옵션 외국 선수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덕분에, KCC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숀 롱 역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 5경기에서 평균 37분 35초 동안 18.4점 13.4리바운드(공격 5.0) 2.2어시스트 1.8블록슛. KCC의 우승에 기여했다. 프로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쥐었다.

숀 롱은 “부상 선수가 많았고, 경기력 기복도 심했다. 그래서 정규리그가 힘들기는 했다. 그러나 우리는 동화책처럼 해피 엔딩을 만들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공로를 인정받은 숀 롱은 KCC와 재계약했다. 그러나 KCC의 핵심 포워드였던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이 이탈했다. 숀 롱의 파트너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 그런 이유로, KCC와 숀 롱의 위력이 약해질 것 같았다.

그렇지만 KBL이 2026~2027시즌부터 2쿼터와 3쿼터에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락했다. KCC는 포워드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히려 포워드 유형인 루이스 킹(201cm, F)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숀 롱은 KBL에서 처음으로 ‘외인 동시 출전’과 마주했다. 루이스 킹과 합을 잘 맞춰야 한다. 이는 이번 대만 전지훈련의 핵심 중 하나.

그래서 숀 롱도 “다른 선수들과는 작년에도 함께 해봤다. 그렇지만 루이스 킹과는 처음 맞춰본다. 킹의 플레이 성향과 장단점을 알아야,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루이스 킹과의 호흡을 먼저 말했다.

이어, “(루이스 킹은) 1대1과 슈팅, 속공 전개와 패스 모두 가능하다. 우리 팀에 없었던 유형이고,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라며 루이스 킹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우승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결과를 내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데뷔 첫 백투백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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