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5연속 우승' 14점 차 뒤집은 미국, 다시 한번 세계 최강을 증명하다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6-09-14 11:16:12

미국이 14점 차 열세를 뒤집으며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미국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 슈멜링 할레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97-79로 꺾었다. 5연속 우승이자 통산 12번째 금메달이었다. 2006년 4강부터 이어온 36연속 월드컵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MVP는 브리애나 스튜어트였다.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완벽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으로 스튜어트는 남녀 통틀어 월드컵 MVP를 두 번 받은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재키 영도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나피사 콜리어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어린 선수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케이틀린 클락도 12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전 주도권을 내준 미국이다. 하지만 후반전 수비의 강도를 높였고,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며 확실하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 그렇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미국은 밀렸다. 스튜어트의 득점으로 시작했으나 상대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며 연속으로 실점했다. 실책도 나오며 흐름을 내줬다. 그렇게 쿼터 종료 53초 전, 자유투를 허용하며 1쿼터를 17-20으로 마쳤다.
2쿼터에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오히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프랑스의 15-2 런을 막지 못하며 최대 14점 차로 밀렸다. 케일라 쿠퍼의 3점슛으로 런을 끊어냈다. 이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선 미국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 클락의 3점슛으로 43-45를 만들었다.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미국이 완전히 달라졌다. 수비 강도를 극도로 높이며 상대를 12점에 묶었다. 반면 스튜어트와 영을 중심으로 30점을 폭발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3쿼터를 30-12로 압도한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거기에 클락의 버저비터까지 나왔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73-58이었다.
4쿼터에 잠시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2-15런을 내주며 점수 차가 다시 좁혀지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쿠퍼가 다시 3점슛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후 획득한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미국은 97-7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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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