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이승현이 요르단전에서 이룬 것, ‘100번째 A매치’+‘두 번째 AG 4강’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16 13:25:45

이승현(197cm, F)이 요르단전에서 많은 걸 이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16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꺾었다. 이란 혹은 바레인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의 빅맨진은 그렇게 두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함된 이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승현이 대표적이다.

이승현은 월드컵 예선부터 상대 빅맨과 싸웠다. 아니. 태극 마크를 단 후, 줄곧 자신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했다. 요르단전에서도 자신과 피지컬 좋은 빅맨과 맞섰다.

한국 앞선들이 뚫릴 때, 이승현이 어디선가 나타났다. 요르단의 돌파를 무위로 돌렸다. 이는 한국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이승현은 공격 진영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리고 좋아하는 지점인 왼쪽 엘보우로 향했다. 문정현(194cm, F)의 패스를 점퍼로 마무리. 10점 차(12-2)를 만들었다.

이승현은 그 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다. 덕분에, 다른 4명이 자기 매치업에게 집중. 한국의 수비가 잘 이뤄졌다. 소임을 다한 이승현은 1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장재석(202cm, C)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이승현이 없었지만, 한국은 28-8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승현은 2쿼터 초반 장재석을 대신했다. 교체 투입된 이승현은 오른쪽 엘보우에서 점퍼를 성공. 35-11로 요르단과 격차를 더 벌렸다.

이승현은 페린 뷰포드(198cm, F) 혹은 다 터커(193cm, G)의 돌파를 슬기롭게 견제했다. 그리고 공격 진영에서는 스텝과 힘을 활용. 요르단 림 근처에서 손쉽게 득점했다. 한국도 ‘24점 차(39-15)’를 유지했다.

이현중(201cm, F)과 최준용(200cm, F)이 한꺼번에 투입될 때에도, 이승현은 코트에 있었다. 이승현의 버티는 수비와 리바운드, 볼 없는 움직임 등이 이현중과 최준용의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최준용은 공격 진영에서 날개를 폈다.

한국이 51-27로 전반전을 종료했으나, 이승현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최후방에서 문정현의 수비를 도왔다. 문정현과 함께 뷰포드를 수비. 요르단의 마지막 기까지 꺾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으로 향했다. 개인 통산 100번째 A매치를 기분 좋게 종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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