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후반 분위기 바꾼 변준형,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다”

KBL / 김채윤 기자 / 2026-01-09 22:10:33

변준형(185cm, G)이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6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팀 2연승과 동시에 현대모비스전 5연승을 완성했다. 1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고, 원주 DB를 밀어내고 단독 2위에도 올랐다.

변준형이 중심에 있었다. 변준형은 이날 스타팅으로 경기에 나서 30분 11초 동안 11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2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보인 활약이 좋았다. 변준형은 내외곽에서 자신있게 연속 6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를 궁지로 몰았다. 

 

이후 경기가 뒤집혔지만, 변준형은 집중력을 더 끌어올렸다. 4쿼터 막판에는 점수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중요한 리바운드까지 따냈다.

변준형은 경기 후 “힘들게 이기긴 했지만,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 오늘 같은 경기를 지면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다. 다행히 4쿼터에는 집중력을 발휘해서 고비를 넘긴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사령탑은 선수단에게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자유투가 있는 파울을 더 많이 허용하는 팀이다. 정돈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변준형도 이에 “(감독님께서) 파울 활용을 못하는 걸 지적하셨다. 투샷 파울을 계속 줘서, 따라올 수 있는 빌미를 줬다고 이야기하셨다. 집중했으면 쉽게 갈 수 있던 경기였다. 우리 잘못이다. 다음 경기 때는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오늘 경기를)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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