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트레이드에 솔직한 심정을 전한 테이텀, "이상한 기분이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08 19:55:12

테이텀이 브라운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일(이하 한국시간)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폴 조지(201cm, F)와 함께 2028년, 2031년 1라운드 지명권 2장, 2028년, 2030년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았다. 이번 비시즌의 대형 트레이드였다.
브라운은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해 10시즌 동안 보스턴에서 활약했다. 다섯 차례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2023-2024시즌에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과 파이널 MVP를 모두 차지하며 보스턴의 통산 18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제이슨 테이텀(206cm, F)의 공백 속에서도 평균 28.7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정규시즌 MVP 투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밀워키와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11cm, F) 트레이드 논의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팀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브라운이 떠나며 보스턴은 이제 완전히 테이텀의 팀이 됐다. 그리고 그동안 침묵했던 테이텀이 드디어 브라운 트레이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테이텀은 "솔직히 말하면 이상하다. 정말 이상한 기분이다. 한 선수와 9년을 한 팀에서 뛰었다. 그와 함께 파이널에 두 번이나 갈 수 있었고, 우승도 했다. 서로가 서로를 오늘의 선수로 만들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함께한 순간과 시간에 감사하게 된다. 물론 갑작스럽게 끝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 시간이 성공적이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그가 이 도시와 구단에 준 것은 정말 대단한 시간들이었다"라며 "동료를 그리워하는 게 힘든 부분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동료들이 생긴다.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나아가고 싶다.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테이텀은 지난 시즌 큰 부상을 이겨내고 빠른 실내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21경기를 소화. 평균 21.8점 10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복은 있었으나,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제 테이텀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조지가 팀에 합류했으나, 브라운 같은 파괴력을 내기는 힘든 상황. 거기에 조지 역시 관리가 필요한 자원이다. 만약 조지의 부상에 테이텀까지 흔들린다면 보스턴은 우승과 멀어질 것이다. 어느 때보다 테이텀의 어깨가 무거운 시즌이 될 보스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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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