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2025~2026 FINAL MVP’ KCC 허훈, “다시 한 번 정상으로...”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9-06 07:55:40

부산 KCC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또 한 번 대형 사고(?)를 쳤다. 기존의 슈퍼 라인업에 허훈(180cm, G)까지 데리고 온 것. 이로써 KCC는 ‘허훈-허웅-최준용-송교창’이라는 ‘FANTASTIC 4’를 갖췄다. KCC의 진용이 더 강력해졌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KCC는 여러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허훈은 기존 선수들과 다른 강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허훈의 2대2는 KCC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골밑 공격에 능한 숀 롱(206cm, F)을 활용했고, 볼 없는 움직임에 능한 허웅(185cm, G)에게 볼을 줬다. 앞서 언급한 허훈의 옵션만으로도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허훈은 지난 2025년 11월 8일 친정 팀(수원 KT)을 상대로 KCC 데뷔전을 치렀다. 그 후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부상 자원들이 속출함에도, 허훈은 코트를 거의 떠나지 않았다. 야전사령관으로서 KCC의 중심을 잡아줬다. KCC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통과했다. 챔피언 결정전 또한 4승 1패로 종료.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허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INAL MVP’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허훈은 과거의 영광을 잊었다. 허훈의 시선은 2026~2027시즌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4일 대만 타이페이를 찾았다. 지난 5일에는 대만 TPBL 산하의 타이페이 타이신 마르스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허훈은 “상대가 출중한 팀이 아니었음에도, 우리가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선수들 간의 소통도 많았지만, 우리 팀의 경기력이 많이 부족했다. 그 점이 아쉬웠다”라며 대만에서의 첫 번째 연습 경기부터 돌아봤다.

그리고 KBL이 2026~2027시즌부터 2쿼터와 3쿼터에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용했다. KCC도 숀 롱(208cm, C)과 루이스 킹(201cm, F)을 2쿼터와 3쿼터에 활용해야 한다. KCC 기존 선수들이 이를 잘 인지해야 한다.
허훈 역시 “숀 롱과는 합을 맞췄다. 그러나 루이스 킹은 아시아 팀에서 처음 뛴다. 잘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우리는 이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동시에, 단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연습 경기 때부터 손발을 잘 맞춰야 한다”라며 루이스 킹과의 합부터 설명했다.
그리고 “최준용과 송교창이 없다. 뛰어난 장신 포워드의 부재는 우리 팀의 장점을 줄인 거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시즌을 포기할 수 없다. (윤)기찬이와 (김)훈이 등 남은 포워드들이 잘해줘야 한다. 또, 잘해줄 거다. 또, 루이스 킹이 내외곽을 모두 할 수 있어, 우리는 그런 점을 살려야 한다”라며 변화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마지막으로 “또 한 번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물론, (최)준용이랑 (송)교창이가 없어, 우리 팀을 향한 평가가 낮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한 번 정상으로 달려가야 한다”라며 ‘우승’을 또 한 번 이야기했다. 정상의 기쁨을 누렸기에, 허훈의 2026~2027시즌 목표는 당연하게 다가왔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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