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대어+현대모비스 잔류’ 조한진, LG 정인덕에게서 느낀 점은?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5-28 11:55:57

조한진(193cm, F)은 2025~2026 정규리그 4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6분 4초 동안, 평균 5.8점 3.4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했다. 경기당 1.3개의 3점슛과 약 30.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3&D’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조한진의 2025~2026 보수 총액은 1억 원이었다. ‘보상 규정’과 먼 선수. 그래서 조한진의 주가는 2026 KBL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높았다. 그러나 조한진은 ‘계약 기간 3년’에 ‘2026~2027 보수 총액 3억 원’의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했다.
사실 조한진도 자신의 인기를 모르지 않았다. 그래서 “기분 좋은 평가였다. 그러나 걱정도 됐다. 만약에 새로운 팀에 갔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웃음). 그래서 편하다”라며 평가를 향한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앞서 언급했듯, 조한진은 이번 에어컨리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에 남았다. 조한진은 “새로운 팀에 갔을 때, ‘적응’이라는 과제를 안았다. 무엇보다 양동근 감독님 덕분에,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독님의 농구를 어느 정도 이해했고, 감독님의 요구사항 역시 인지하게 됐다”라며 ‘양동근 감독’을 핵심 이유로 설정했다.
물론, 고민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래서 조한진은 “‘성장’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고민을 했다.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 그런 이유로, 양동근 감독님께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양동근 감독님으로부터 상담을 받았다”라며 양동근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 후 “감독님께 ‘슛 외에 다른 공격 옵션도 해도 될까요?’라고 여쭤봤다. 감독님께서는 ‘너가 하기 나름이다. 단, 연습을 많이 하고, 훈련 때 높은 확률을 보여줘야 한다. 그걸 너의 장점으로 만든다면, 감독은 그 장점도 쓸 거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양동근 감독의 해결책을 공개했다.

그러나 “같은 포지션의 정인덕형(창원 LG)을 리스펙트한다. 인덕이형은 이번 FA 초반부에 3억 5천만 원으로 LG와 계약했다. 물론, 3억과 3억 5천만 원 모두 큰 금액이지만, ‘선수는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인덕이형의 계약 과정을 통해, 나도 많은 걸 느꼈다”라며 정인덕(196cm, F)의 사례를 들었다.
어쨌든 조한진은 데뷔 첫 FA를 마쳤다. 이제는 선수로서의 본분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단 소집일(7월 1일)까지 몸을 만들고, 차기 시즌을 계획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한진은 “외국 선수 2명이 2쿼터와 3쿼터에 동시 출전한다. 나는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나 언더사이즈 빅맨 외국 선수, 아시아쿼터 등을 막아야 할 수 있다. 미스 매치로 발생할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많이 해야 한다”라며 ‘피지컬 강화’를 첫 번째 임무로 여겼다.
이어, “작은 선수와 마주했을 때, 스피드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양동근 감독님에게 배운 수비 노하우와 스텝을 더 잘 활용해야 한다. 이를 계속 가다듬어야 한다”라며 ‘수비 스피드 향상’을 두 번째로 삼았다.
계속해 “(박)무빈이와 (서)명진이, (이)우석이 등이 2대2 이후 빼줄 때, 내가 마무리를 더 잘해야 한다. 공수 모두 향상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를 마쳤다(웃음)”라며 공격 진영에서의 과제를 설명했다.
숨겨진 대어였던 조한진도 FA를 종료했다. ‘보수 인상률 200%’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그 이상의 포인트를 확인했다. 양동근 감독과 상담을 통해, 해야 할 일을 찾은 것. 이는 조한진의 미래에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결과를 내는 건, 조한진의 몫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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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