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의 두려움을 성장의 발판으로” 군산 KCC, ‘2026 DBL 리그’서 피워낸 도전과 원 팀의 결속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8-21 15:58:17

첫 무대가 주는 낯선 긴장감도 코트 위를 향한 소년들의 열정을 가로막진 못했다. 이영구 원장이 이끄는 KCC 이지스 주니어 군산점(이하 군산 KCC) 유소년 선수단이 생애 첫 DBL 무대를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값진 성장의 씨앗을 틔웠다.

군산 KCC는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전주 KCC 본점 체육관 등에서 펼쳐진 ‘2026 드림 바스켓볼 리그(DBL)’에 출전했다.

U14 부문(예선 6월 14일 / 본선 7월 19일)을 시작으로 U12 부문(예선 6월 21일 / 본선 7월 5일), U10 부문(예선 6월 28일 / 본선 7월 12일)까지 각 연령대별로 순차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군산 KCC 꿈나무들은 코트 위에서 당찬 플레이를 펼쳐 보였다.


“승패보다 자신감” 코트 위에서 확인한 성장판
이번 DBL 리그는 군산 KCC 참가 선수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대회 출전 경험이 전혀 없던 원생들이 대다수였기에, 대회 개막을 앞두고 아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동시에 낯선 무대에 대한 긴장과 걱정이 교차했다.

이영구 원장은 위축된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자처했다. 이 원장은 아이들에게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 처음이 곧 성장의 시작점”이라며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체육관에서 흘린 땀방울과 배웠던 농구 실력을 코트 위에서 후회 없이 자신 있게 펼쳐 보이라”고 따뜻한 격려와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원장의 믿음에 보답하듯 아이들은 실전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승패의 결과를 떠나 림을 향해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루즈볼을 향해 몸을 던지며, 평소 연습해 온 기본기를 씩씩하게 코트 위에 쏟아냈다.

학부모 호평 속 대표반 관심 고조 ‘원 팀’의 소속감과 유대감 다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참가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실전 무대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 DBL 무대를 계기로 농구의 진정한 매력에 눈을 뜬 일부 선수들은 한 단계 더 높은 전문 훈련을 소화하는 ‘대표반’ 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동기부여를 얻었다. 

 

이영구 원장은 대회가 남긴 진짜 가치에 대해 확고한 교육관을 전했다.
“DBL 리그를 치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단순한 승패의 결과보다 아이들이 실전을 직접 부딪치며 눈에 띄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코트 위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격려하며 하나의 ‘원 팀(One Team)’이라는 깊은 소속감을 느끼고, 친구들 간의 유대감이 한층 끈끈해진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아이리그 및 도민체전 정조준, 멈추지 않는 군산 KCC의 도전
DBL 리그를 통해 실전 예방주사를 든든하게 맞은 군산 KCC는 곧바로 다음 무대를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역별로 펼쳐지는 유소년 아이리그(i-League) U10·U12·U15 부문 출전은 물론,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북도민체육대회 중등부 및 고등부 대회 출전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첫 도전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단단한 원 팀으로 거듭난 군산 KCC 선수단과 이영구 원장이 다가올 아이리그와 도민체전 무대에서 써 내려갈 찬란한 다음 쿼터를 기대해 본다.

 

사진 제공 = 군산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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