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의 감동 스카이짐 의정부 SK, 시흥시협회장배 U15·U14 ‘동반 우승’ 대업 달성
-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7-28 16:39:19

의정부 SK 중등부는 지난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시흥ABC한마음관 및 일대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 시흥시협회장배 종별농구대회’에 출전했다. 25일 U-15(중3부) 대표팀이 기분 좋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26일에는 U-14(중2부) 대표팀까지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이틀 연속 우승 기치를 내걸었다. 두 연령대 모두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는 신화를 써 내려갔기에 그 의미는 더욱 각별했다.
[U-15] 주전 이탈 악재 딛고 일군 값진 결실, 포기를 몰랐던 소년들의 집념
U-15 대표팀이 걸어온 우승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초등부 시절 전국구 강팀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중학교 진학 과정에서 주축 선수 3명이 엘리트 학교(농구부 2명, 육상부 1명)로 전학을 떠나며 팀 전력에 치명적인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주변의 우려와 약체화라는 시선 속에서도 남은 아이들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코트 위에서 묵묵히 운동화 끈을 조여 매며 땀방울을 흘렸고, 약점을 채우기 위한 끈질긴 세트 플레이 훈련 끝에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창단 첫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눈물겨운 결실을 맺었다.
[U-14] 예선 탈락 잔혹사 씻어낸 반전 드라마, 전국 강호로의 화려한 부활
U-14 대표팀 역시 각본 없는 감동의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 팀 결성 초기만 해도 경험 부족으로 매번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약체였지만, 선수들은 서로를 믿고 단단하게 뭉쳤다.
꾸준한 기량 발전과 실전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4강 이상을 위협하는 강팀으로 변모했고, 마침내 이번 시흥시협회장배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간의 설움을 단숨에 씻어냈다.

승리의 원동력 신구조화, 김석완 코치의 헌신, 학부모의 굳건한 신뢰
이번 의정부 SK 중등부 2개 부문 석권의 가장 큰 바탕에는 ‘원팀(One Team) 철학’이 있었다. 초등부 시절부터 끈끈하게 호흡을 맞춰온 원년 멤버들의 굳건한 기본기와, 새로 합류해 팀을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신규 멤버들의 완벽한 ‘신구조화’가 코트 위에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눈앞의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육성을 최우선으로 삼은 의정부 SK의 진정성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선수단을 지휘한 김석완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이었다. 김 코치는 선수 개개인의 성향과 장단점을 정밀하게 파악해 진심 어린 소통과 맞춤형 지도로 코트 안팎에서 단단한 정신력을 심어주었다. 여기에 아이들이 흔들릴 때마다 한결같은 사랑과 묵직한 응원을 보낸 학부모들의 든든한 지원이 더해지며 완벽한 삼박자를 이뤄냈다.
사진 제공 = 의정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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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