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에서 마주한 아시아의 피지컬, 용인 KCC U15 몽골 ‘Modun Wolves’와 뜨거운 국제 교류전 개최
-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07-09 21:28:56

KCC 이지스 주니어 용인점(용인KCC)이 아시아 무대를 누비는 몽골의 강호와 코트 위에서 뜨겁게 조우했다. 국경을 넘어 농구라는 하나의 언어로 소통한 소년들은, 강인한 피지컬과 터프한 농구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한 뼘 더 단단해진 성장판을 확인했다.
김준호 원장이 이끄는 용인 KCC U15 대표팀은 지난 8일 수요일 저녁, 몽골의 명문 유소년 클럽인 ‘Modun Wolves(모던 울브즈)’ U16 이하 팀을 홈 코트로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숨 막히는 국제 교류전을 진행했다.
함덕 국제대회 우승팀 ‘모던 울브즈’의 터프한 매운맛을 경험하다
이번에 용인을 찾은 몽골의 'Modun Wolves'는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왕성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클럽이다. 특히 지난 6월 제주 함덕에서 열린 'KCC이지스와 함께하는 국제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에 참가해 U14 부문 정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과 시스템을 자랑하는 팀이다. 현재 한국에 체류하며 국내 엘리트 팀 및 명문 클럽들을 대상으로 스킬 트레이닝과 교류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이번 일정의 핵심 파트너로 용인 KCC를 낙점하고 매치업을 가졌다.
경기가 시작되자 몽골 선수들 특유의 '야성미' 넘치는 농구가 코트를 압도했다. 모던 울브즈는 특유의 강인한 통뼈 피지컬과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터프한 수비, 그리고 찬스가 나면 주저 없이 림을 조준하는 적극적인 공격 성향으로 용인 KCC의 앞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평소 국내 대회나 연습 경기에서는 쉽게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이국적이고 거친 경기 스타일에 용인 KCC 소년들은 초반 다소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내 지도진의 전술 지시 아래 자세를 낮추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피지컬에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승패보다 값진 ‘전원 출전’ 부족함 채우고 자신감 수확한 120분
이번 교류전의 가장 큰 수확은 결과나 스코어보드의 숫자가 아니었다. 용인 KCC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들을 코트에 고르게 출전시키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벤치에 앉아있던 아이들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코트를 밟으며 다양한 스타일의 외국 선수들과 직접 몸을 부딪치고 매치업을 경험하는 귀중한 실전 감각을 체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이들의 표정에는 아쉬움보다 새로운 자극이 주는 설렘이 가득했다. 국제 무대의 높은 벽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이 가진 확실한 장점(스피드, 세트 플레이)을 확인한 동시에, 앞으로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몸싸움, 리바운드 집중력)을 스스로 깨닫는 완벽한 오답 노트의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제대회 우승팀이라는 강한 상대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강력한 ‘위닝 멘탈리티’를 가슴에 품게 됐다.
사진 제공 = 용인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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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