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자기 기록 쌓는 명지대 장지민, “수비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1-09 05:55:51

명지대는 2026시즌에 박지환(192cm, G)과 이민철(186cm, G)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또, 신입생 5명을 명지대의 컬러에 녹여내야 한다. 그런 이유로,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명지대의 주장은 확실하다. 장지민(182cm, G)이다. 군산고 출신의 장지민은 득점력과 안정감을 겸비했다. 2025시즌에도 박지환과 이민철의 뒤를 잘 받쳤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도 “슛도 괜찮고, 농구 센스도 나쁘지 않다. 뭔가 조용조용하게 한 것 같은데, 기록이 쌓여있다(웃음)”라며 장지민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장이 된 장지민은 지난 8일 창원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새로운 체제 속에 프로 팀과 첫 연습 경기를 치렀으나, 장지민의 역량은 줄지 않았다. 득점과 패스, 리더십 등을 보여줬다.
장지민은 연습 경기 종료 후 “지난 6일부터 거제도로 갔다. 동계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오전에는 체력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연습 경기를 주로 한다”라며 근황부터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프로 형들의 피지컬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다만, 우리가 수비 위주로 훈련했는데, 훈련했던 것들이 1~2개씩 나왔다”라며 LG와의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앞서 이야기했듯, 장지민은 명지대의 핵심이다. 장지민이 흔들릴 경우, 명지대의 경기력 또한 가라앉는다. 그렇기 때문에, 장지민의 공격 비중이 더 높을 수 있다.
또, 장지민은 2026시즌 종료 후 드래프트에 나선다. 2026시즌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김태진 명지대 감독도 “자기 할 건 하는데, 다른 선수들을 조금 더 잘 살리면 좋겠다”라며 장지민에게 조언했다.
장지민 역시 “감독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내 공격도 중요하지만, 팀원들도 살려줘야 한다. 무엇보다 ‘수비’를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팀이 발전할 수 있다”라며 보완해야 할 점을 떠올렸다.
그리고 “작년보다 많이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꼭 가고 싶다. 3점슛을 경기당 2~3개 넣고, 어시스트를 평균 3~4개씩 하고 싶다. 공격과 패스 모두 잘하는 소노의 이정현 선수처럼 성장하고 싶다”라고 했다. 프로 진출을 앞두고 있기에, 장지민의 과제는 더 많은 것 같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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