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에 첫 아이 생기는 소노 최승욱, “멋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7-29 05:55:46

“‘3&D’가 더 중요해질 것 같다. 그래서 책임감을 더 지녀야 한다”
최승욱(195cm, F)은 2022~2023시즌부터 원주 DB 유니폼을 입었다. 끈질긴 수비와 악착 같은 루즈 볼 싸움으로 DB의 기대에 부응했다. 2022~2023시즌에 커리어 하이(경기당 23분 50초 출전, 5.9점 3.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찍었다.
2023~2024시즌에도 많은 기회를 얻었다. 피지컬과 활동량, 투지를 내세워, DB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다. 최승욱도 데뷔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본인의 가치 또한 높아졌다.
가치를 높인 최승욱은 FA(자유계약)를 맞았다. 데뷔 3번째 FA. 비교적 이른 나이에 3번의 FA를 경험했고, 최승욱을 원하는 팀도 꽤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승욱은 이전 FA보다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었다.
선택지가 많았던 최승욱은 소노를 선택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4억 원(연봉 : 3억 원, 인센티브 : 1억 원)’의 조건으로 소노 유니폼을 입었다. 2년 만에 고양을 홈 코트로 삼게 됐다.
최승욱은 소노에서 기회를 많이 얻었다. 특히, 2025~2026시즌에는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하기도 했다. 가장 큰 무대에서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소노가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최승욱은 여러 가치를 획득했다.
그래서 “10연승할 때, 애기가 생겼다. 그래서 태명도 ‘연승’이었다. 그때도 너무 좋았지만, 우리가 챔피언 결정전까지 향했다. 정말 기적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을 시즌일 것 같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KBL은 2026~2027시즌부터 외국 선수 제도를 대폭 변경했다. 이로 인해, 10개 구단 모두 2쿼터와 3쿼터에 외국 선수 2명을 동시 출전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 선수 간의 조합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이 여전히 긴 시간을 책임져야 한다. 윙 자원에 해당하는 최승욱은 더 그렇다. 그런 이유로, 이전과의 차이를 잘 인지하되, 본연의 강점을 유지해야 한다.
최승욱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모든 박자가 맞아야,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변수가 워낙 많지 않은가? 다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 한다”라며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그리고 “외국 선수 2명이 동시에 나서기 때문에, ‘3&D’가 더 중요할 것 같다. 나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더 많이 기용될 거 같다. 그래서 책임감을 더 지녀야 한다. 이전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라며 2026~2027시즌에 임하는 마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11월 26일이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그리고 멋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아내한테는 자랑스러운 남편이고 싶다”라며 가장으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자식을 책임져야 하는 이로 거듭났기에, 최승욱의 마음은 더 단단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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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