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첫 비시즌’ 소노 안정욱, “3번의 움직임을 해내야 한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7-28 15:55:28

오리온이 2021~2022시즌 프로농구단 운영을 종료했고, 데이원자산운용이 새로운 주인이 됐다. 데이원스포츠라는 법인으로 농구단을 운영했고, 데이원스포츠는 네이밍 스폰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창단식도 크게 하는 등 농구 관계자와 팬들에게 나름의 기대를 안겼다.
데이원스포츠는 다른 구단들처럼 신인을 발굴하려고 했다.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그 중 한 명이 안정욱(194cm, F)이다. 2라운드 4순위(전체 14순위)로 데이원스포츠에 입단했다. 창단 팀의 두 번째 신인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정 관리에 들어갔고, 자생력이 떨어진 데이원스포츠는 선수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시간이 꽤 길었다. 어떤 선수는 5개월 동안 월급을 받지 못했다. 그 정도로, 데이원스포츠의 임금 체불 문제는 심각했다.
자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이원스포츠는 지난 2023년 6월 16일 KBL로부터 제명 조치됐다. KBL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취했던 조치. 있는 힘을 다해 뛰었던 데이원스포츠 선수들은 희생양이 됐다.
하지만 소노가 2023년 7월 데이원스포츠를 인수했다. 덕분에, 안정욱은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다. 또, 국군체육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 중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복귀 후에는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쌓았다.
안정욱은 “감독님께서 준비하셨던 것들을 흡수하지 못했다. 공격할 때의 움직임과 로테이션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초반에 놓치다 보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안정욱의 소속 팀인 소노는 2025~2026시즌에 기적을 집필했다. 목표였던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달성했을뿐만 아니라,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다. ‘창단 첫 준우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
그렇지만 안정욱은 코트에서 이를 경험하지 못했다. 벤치 뒤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다. 다가올 시즌 또한 ‘기회’를 장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26년 여름을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
안정욱 또한 “군 입대 전에는 주로 4번을 소화했다. 그렇지만 내 키로는 3번을 해내야 한다. 그래서 스몰포워드로서의 공수 움직임을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무빙 슛과 빠른슈팅 타이밍 등을 연습하고 있다. 또, 볼 핸들러에게도 한 번에 뚫리면 안 된다”라며 이번 비시즌을 강조했다. ‘포지션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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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