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지미 버틀러, 2020 올림픽 불참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6-17 14:05:03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이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South Florida Sun Sentinel』의 이언 윈더먼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의 ‘Jimmy Buckets’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2020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지난 2016 올림픽 당시 주요 전력으로 역할을 했고, 미국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격리된 공간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리그 재개를 기다리는 시간과 이후 올랜도 캠퍼스에서 파이널까지 치렀다. 이게 다가 아니다. 곧바로 이번 시즌을 맞았다. 이에 피로도가 누구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두 시즌이 결코 쉽지 않았던 만큼, 휴식이 필요하다. 마이애미와 파이널에서 격돌했던 LA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도 피로와 부상 회복을 위해 이미 올림픽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특히, 버틀러는 지난 플레이오프 내내 많은 시간을 뛰었고, 이번 시즌에도 분전한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에게는 다음 시즌이 상당히 중요하다. 다음 시즌 이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기 때문.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에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는 계약기간 4년 1억 4,07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는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어느덧 계약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의 첫 시즌을 무사히 보낸 그는 팀을 오랜 만에 동부컨퍼런스 우승 및 파이널로 견인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52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경기당 33.6분을 소화하며 21.5점(.497 .245 .863) 6.9리바운드 7.1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와 스틸을 추가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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