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과 스파링’ KB, 주득점 루트는 ‘고리미의 속공’과 ‘이윤미의 3점’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7-25 15:29:32

청주 KB가 김천시청과의 1박 2일을 종료했다.

KB는 지난 24일부터 KB금융그룹 천안연수원 챔피언스 파크에서 김천시청과 함께 했다. 그리고 25일 오후 2시부터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결과는 78-46.

이여명(162cm, G)이 발등 통증 때문에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성수연(165cm, G)이 긴 시간 책임져야 했다. 그리고 이윤미(172cm, F)와 양지수(172cm, F), 고리미(175cm, F)와 고현지(182cm, F)가 함께 뛰었다.

KB의 속도가 초반부터 김천시청을 압도했다. 그리고 양지수와 이윤미가 3점을 터뜨렸다. 고리미도 점퍼를 성공. KB는 경기 시작 3분 49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3-2)로 앞섰다.

오정현 수석코치는 경기 시작 4분 30초에 송윤하(179cm, C)를 투입했다. 양지수를 잠깐 쉬게 했다. 잠깐 쉰 양지수는 성수연을 대체했다. 가용 인원이 7명이기에, 오정현 수석코치는 선수들을 교대로 쉬게 했다.

성수연이 없을 때, 양지수가 하프 코트까지 볼을 운반했다. KB 벤치의 어쩔 수 없는 선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21-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송윤하가 세컨드 찬스를 연달아 획득했다. 하지만 KB의 득점 효율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리고 신인인 김민경(183cm, C)이 코트로 나섰다. 송윤하에게 휴식 시간을 잠깐 부여했다.

고리미가 탑에서 3점을 터뜨렸다. 고리미는 자기 매치업한테 더 바짝 붙었다. 매치업이 어느 이치에 있든, 고리미의 압박 강도가 강했다는 뜻. 즉, 고리미의 공수 밸런스가 좋았다.

김천시청의 김이슬(170cm, G)과 구슬(180cm, F)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KB와 김천시청의 차이느 큰 것 같았다. 다시 말해, KB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과 짜임새가 김천시청보다 나았다. 차이를 증명한 KB는 2쿼터 종료 4분 50초 전 더블 스코어 이상(30-14)을 기록했다.

KB는 2쿼터 마지막 4분 50초 동안 4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김천시청과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었다. 37-18로 전반전을 마쳤다.

고리미가 3쿼터 초반에도 기어를 낮추지 않았다. 공수 전환 속도를 더 끌어올렸다. 그래서 KB의 공격 전개 속도 역시 더 빨랐다. 고리미 또한 신바람을 냈다. 전반전의 기세를 유지했다(고리미는 전반전에만 17점을 퍼부었다).

김민경과 고현지가 3쿼터 시작 3분 28초에 같이 투입됐다. 고리미와 함께 프론트 코트진의 높이를 강화했다. 이들의 높이가 성수연과 이윤미에게 안정감을 부여했다.

다만, KB는 3쿼터 시작 4분 30초부터 김천시청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볼을 잘 돌리기는 했지만, 3점을 잘 넣지 못했다. 김천시청의 수비를 잘 대처하지 못했다.

오정현 수석코치가 3쿼터 종료 3분 52초 전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김천시청이 마침 대인수비를 사용했고, 성수연이 돌파로 연속 6점을 기록했다. 47-34로 쫓겼던 KB 역시 55-36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송윤하가 공수 컨트롤 타워였다. 다만, 나머지 4명이 송윤하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자신의 위치를 인지했고, 자신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그 결과, KB는 4쿼터 시작 3분 30초에 다시 20점 차(60-40)로 달아났다.

이윤미의 3점이 연달아 터졌다. 손맛을 본 이윤미는 경기 종료 3분 13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기도 했다. 이윤미가 그 후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송윤하가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했다. KB는 이때 73-44로 달아났다.

KB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그리고 수비 강도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 7월 4주차 일정을 무탈하게 종료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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