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실패 뉴올리언스, 스탠 밴 건디 감독 경질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6-17 13:40:4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한 시즌 만에 감독을 교체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스탠 밴 건디 감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엘빈 젠트리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2019년 여름에 데이비드 그리핀 사장이 부임하면서 경영진을 쇄신했다. 연쇄적으로 감독 교체까지 이어지진 않았으나 시즌 후 젠트리 감독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밴 건디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앉혔으며 이번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감독 교체에도 달라지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밴 건디 감독이 선수단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한 부분도 아쉬웠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지난 시즌에 브랜든 잉그램, 이번 시즌에 자이언 윌리엄슨이 올스타에 선정됐다. 팀을 대표하는 두 유망주가 나란히 올스타가 됐으나 팀의 행보는 바뀌지 않았다.
오프시즌 변화도 컸다. 지난 시즌까지 백코트에서 중심을 잡은 즈루 할러데이(밀워키)를 트레이드해야 했기 때문. 할러데이가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뉴올리언스도 젊은 선수 중심으로 재건에 나서야 했기에 결단에 나섰다. 할러데이를 매물로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하면서 성공적인 거래에 나섰다. 그러나 경영진의 성과와 달리 코치진의 성취는 상당히 아쉬웠다.
결국, 그리핀 사장과 뉴올리언스 수뇌부는 밴 건디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어린 선수를 폭넓게 지도하기에 실책과 아쉬움이 많았다. 그는 마이애미 히트, 올랜도 매직,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플레이오프로 견인한 바 있으나 뉴올리언스에서는 지도력의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뉴올리언스는 새로운 지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31승 41패에 그쳤다. 3년 연속 35승 미만에 그치며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신설로 시즌 막판 변수를 만들 수도 있었으나 서부컨퍼런스 11위에 그치면서 10위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서부 10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는 단 두 경기 차이로 뒤진 점이 뼈아팠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차기 감독 후보로 잭 번 코치, 이메 유도카 코치(이상 브루클린), 찰스 리 코치(밀워키), 제이슨 키드 코치(레이커스)를 후보로 두고 있다. 이들 외에도 이번에 경질된 감독이나 전 감독들도 자리하고 있는 만큼, 여러 후보를 두루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에 돌입해 있는 만큼, 젊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확률도 적지 않아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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