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많이 얻었던 KB 성수연, “더 자신 있게 하고 싶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7-14 08:55:25

청주 KB의 성수연(165cm, G)은 스피드와 체력을 강점으로 삼는 가드. 김완수 KB 감독도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잘 달리는 신입 선수는 처음이다. 뛰는 자세가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하려는 의지가 좋다”라며 성수연을 칭찬했다.
기대를 받은 성수연은 데뷔 시즌(2023~2024)에 11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4분 41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그리고 2024~2025시즌에는 거의 뛰지 못했다. KB의 전력이 약해졌음에도, 성수연은 5경기 평균 1분 52초 밖에 나서지 못했다. 해당 시즌 누적 시간이 9분 21초에 불과했다.
성수연은 2025년 비시즌 때 이를 갈았다. 이전보다 더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퓨쳐스리그와 박신자컵 때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김완수 KB 감독의 눈에 들었다.
그래서 김완수 KB 감독은 “(허)예은이와 (사카이) 사라가 가드진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들을 대체해야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성)수연이가 그 역할을 할 거다”라며 성수연을 ‘핵심 백업 가드’로 낙점했다.
성수연의 기록이 이를 증명했다. 성수연은 2025~2026 정규리그 중 코뼈를 다쳤음에도, 한 경기도 빠지지 않았다. 6경기 평균 12분 22초를 소화했다. 특히, 지난 11월 30일(vs 아산 우리은행)과 12월 6일(vs 인천 신한은행)에는 각각 16분 59초와 17분 8초를 뛰었다. 개인 최장 출전 시간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다.
나아가, 성수연의 소속 팀인 KB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V3.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성수연도 데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만졌다.

한편, KB는 2025~2026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강이슬(180cm, F)이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했고, 윤예빈(180cm, G)이 새롭게 합류한 것. 윤예빈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성수연은 동포지션의 선배들과 더 강하게 부딪혀야 한다.
그래서 “멤버는 달라졌지만, 내 포지션의 선수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해야,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에 기회를 얻었다고 해서, 이번 시즌에 뛴다고 보장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이번 비시즌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퍼포먼스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시즌 후반부에 자신감을 잃었는데, 다가올 시즌에는 더 자신 있게 하고 싶다”라며 마음을 굳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허)예은 언니의 여유를 배우고 싶다. 또, 예은 언니는 수비를 다 본다. 언니들에게도 지시를 잘한다”라며 롤 모델에게 배워야 할 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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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