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비상’ 모블리, 팔꿈치 부상 ... 2~4주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1-11-17 12:09:10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에반 모블리(센터, 211cm, 98kg)가 다쳤다고 전했다.
 

모블리는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 시즌 초반 준수한 활약을 펼친 그였으나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현재 클리블랜드에는 주전들이 대거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모블리 외에도 제럿 앨런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며, 라우리 마카넨과 케빈 러브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건강관리 및 안전지침에 따라 결장 중에 있다.
 

모블리까지 장기간 빠지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클리블랜드는 탄탄한 안쪽 전력을 발판으로 시즌 초반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중심을 잡고 있는 모블리의 부상과 마카넨과 러브의 격리가 겹치면서 전력 구성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앨런이야 조만간 돌아올 수 있으나 모블리의 부상으로 인해 졸지에 인사이드 구성이 상당히 어렵게 됐다. 다수의 빅맨을 보유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이번에 ‘앨런-모블리-마카넨’을 동시에 내세우면서 위력을 떨쳤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제 전력을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
 

모블리는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33.7분을 소화하며 14.6점(.494 .308 .771) 8리바운드 2.5어시스트 1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센터지만 하이포스트에서 역량을 잘 펼치면서 기존 빅맨과 함께 뛰는데 공존을 도모할 수 있었다.
 

대학 시절부터 하이포스트에서 스크린과 패스를 통해 동료들을 잘 도운 바 있는 그는 오히려 빅맨진이 탄탄한 클리블랜드에서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드래프트가 될 때만 하더라도 역할 중복이 어느 정도 우려가 됐으나 이를 잘 불식했다.
 

지난 시즌 그는 NCAA USC 트로전스에서 뛰었다. 33경기에서 평균 33.9분을 뛰며 16.4점(.578 .300 .694) 8.7리바운드 2.4어시스트 2.9블록을 올리면서 잠재력을 선보였다. 고교 시절부터 손꼽히던 유망주였던 그는 대학 진학 후 곧바로 NBA에 진출했고, 이내 자리를 잡았다.
 

한 시즌만 대학에서 보냈음에도 팩-12컨퍼런스 올 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 해의 수비수, 디펜시브 퍼스트팀, 올 해의 1학년, 1학년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 시즌 만에 컨퍼런스를 확실하게 평정했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클리블랜드는 1라운드 3순위로 모블리를 호명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앨런과의 재계약, 모블리 지명, 마카넨 영입을 모두 단행했다. 러브를 처분하지 못한 가운데 안쪽 전력을 확실하게 채웠다.
 

백코트에도 다수의 유망주가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준척급 전력감이 즐비하다.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만큼, 유망주들이 많은 기회를 잡고 있다. 모블리는 그 중에서도 돋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 올 해의 신인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현재까지 9승 6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시즌 첫 7경기에서 연패와 연승을 반복했으나, 이후 8경기에서 4연승을 포함해 6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2연승을 내달리다 보스턴 셀틱스에 패하며 연승이 마감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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