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붙잡은 보스턴, 기존 핵심 전력 유지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8-17 11:19:41

보스턴 셀틱스가 장기간 현재 전력을 유지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마커스 스마트(가드, 191cm, 100kg)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 측이 만족할 계약 조건
보스턴은 스마트에게 계약기간 4년 7,7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전액보장으로 해당 계약은 2022-2023 시즌부터 시작된다. 트레이드가 될 때 계약이 늘어나는 트레이드키커도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스마트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연봉을 포함해 총액 5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보장 받았다.
이로써 스마트는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체결한 종전 계약(4년 5,200만 달러)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품었다. 이전에 연간 1,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라면, 이번에는 연간 1,6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이다. 스마트도 보스턴 전력에서 중요한 만큼, 보스턴은 스마트와의 연장계약을 주저하지 않았다.
보스턴은 충분히 대비했다. 지난 시즌 중에 대니얼 타이스(휴스턴)를 내보냈으며, 시즌 후에 켐바 워커(뉴욕)의 계약을 정리했다. 샐러리캡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지 않았으나 트리스탄 탐슨을 내보내고 크리스 던을 데려오는 등 부족한 자리까지 순차적으로 잘 채웠다.
스마트 연장계약도 당연히 예정된 것이었다. 재정관리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 다음 시즌부터 제이슨 테이텀의 연장계약이 시작되기 때문에 보스턴도 당장 다음 시즌 샐러리캡 관리가 필요한 탓이었다. 장부 정리가 끝나자마자 보스턴은 곧바로 스마트와 장기 계약을 맺으며 기존 전력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돋보였던 스마트의 활약상
스마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보스턴 백코트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2.9분을 소화하며 13.1점(.398 .330 .790) 3.5리바운드 5.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과 평균 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동시에 그는 다음 시즌 보스턴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낙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에 데니스 슈뢰더를 영입했으나 보스턴은 슈뢰더를 벤치 에이스로 활용할 전망이다. 스마트가 제일런 브라운과 주전 가드로 출장하는 가운데 테이텀과 그랜트 윌리엄스가 주전 포워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알 호포드의 복귀로 골밑이 잘 채워진 탓이다.
스마트는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상대 득점원 수비가 가능하다. 테이텀이나 브라운이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 시즌 어시스트 기록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많은 A패스를 곁들일 수 있는 것도 입증이 됐다. 이에 스마트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득점이 필요할 때 슈뢰더, 운영이 필요할 때 크리스 던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한 것은 보스턴이 ‘테이텀-브라운-스마트’로 이어지는 핵심 전력을 잘 유지했다는 점이다. 호포드까지 더해 보스턴이 비로소 좋은 라인업을 꾸렸다. 이들 모두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부임한 보스턴의 이메 유도카 신임 감독이 어떤 농구를 펼칠 지도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