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버틀러와 연장계약 ... 4년 1억 8,400만 달러

NBA / 이재승 기자 / 2021-08-08 11:13:30


마이애미 히트가 팀의 간판을 확실하게 대우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Jimmy Buckets’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계약기간 4년 1억 8,400만 달러에 버틀러와 함께 하기로 했다. 버틀러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종전에 체결한 계약(4년 1억 4,070만 달러)에 의해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기 때문. 이번 연장계약은 옵션이 아닌 2022-2023 시즌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다음 시즌 3,6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다음 시즌 연봉에 이번 연장계약을 더할 경우 최대 5년 2억 2,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이번에 맺은 연장계약만 보더라도 연간 4,000만 달러가 훌쩍 넘는 조건이며, 계약 막판에는 당연히 연봉이 5,000만 달러가 넘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마이애미는 이번에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카일 라우리(3년 9,000만 달러)를 데려왔고, 던컨 로빈슨과 재계약(5년 9,000만 달러)을 체결했다. 게다가 다음 시즌부터 뱀 아데바요의 연장계약이 시작된다. 로빈슨과 재계약 이전에도 이미 샐러리캡(약 1억 1,200만 달러)을 넘어선 가운데 라우리 영입과 로빈슨 계약으로 인해 지출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게다가 버틀러의 연장계약도 규모가 상당하다. 버틀러의 연장계약이 시작되는 2022-2023 시즌에는 버틀러(약 4,000만 달러), 라우리(3,000만 달러), 아데바요(약 3,000만 달러), 로빈슨(1,800만 달러)까지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당연하다. 이미 이들 넷과의 계약으로 이미 샐러리캡이 들어찼다고 봐야 한다. 이제 마이애미도 사치세와 떨어질 수 없게 됐다.

 

이미 이번 보강으로 마이애미는 재정적인 유동성을 크게 잃었다.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버틀러의 엄청난 연장계약이 더해지면서 마이애미는 당분간 현 전력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다. 라우리의 가세로 전열이 좀 더 안정이 된 만큼, 이제 버틀러가 꾸준히 나서면서 제 몫을 해줘야 할 때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나섰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파이널까지 치른 가운데 곧바로 시즌에 돌입한 여파가 상당했다. 그럼에도 그는 경기당 33.6분을 소화하며 21.5점(.497 .245 .863) 6.9리바운드 7.1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외에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고루 곁들였고,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뿌렸다.
 

그는 지난 2019년에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마이애미로 사인 &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버틀러는 필라델피아에서 조엘 엠비드, 벤 시먼스,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함께 했으나 자신이 중심이 되는 팀을 바랐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와 계약 이후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으나 필라델피아는 이후 악성 계약으로 적잖은 곤혹을 치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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