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윌리 그린 코치, 뉴올리언스 감독 내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1-07-13 10:48:11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차기 감독에 피닉스 선즈의 윌리 그린 코치가 선임이 됐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스탠 밴 건디 감독을 일찌감치 경질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엘빈 젠트리 감독(새크라멘토 코치)을 해고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앉혔으나 이번에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플레이오으프는 고사하고 새롭게 신설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을 전전했다.
 

뉴올리언스에는 자이언 윌리엄슨과 함께 브랜든 잉그램이 자리하고 있다. 2년에 걸쳐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고, 기존 유망주의 성장과 팀의 성적이 동반되지 않았다. 밴 건디 전 감독이 어린 선수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뉴올리언스는 발 빠르게 감독 교체에 나섰고,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했다.
 

뉴올리언스는 어린 선수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에 그린 코치가 유력했으며, 끝내 최종 결단을 내렸다. 뉴올리언스에는 윌리엄슨과 잉그램 외에도 잭슨 헤이즈, 키라 루이즈 주니어, 니켈 알렉산더-워커까지 자리하고 있어 선수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이에 그린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린 신임 감독은 선수생활을 마친 이후 꾸준히 코치로 일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이 끝난 이후 올랜도 매직에서 방출되면서 농구공을 내려놓았고,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세 시즌을 보낸 그는 곧바로 피닉스로 이직했다. 현재 파이널을 치르고 있으며, 시즌이 끝난 후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그린 감독은 골든스테이트에서 스티브 커 감독, 피닉스에서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보좌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를 거치면서 네 번이나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골든스테이트가 창단 첫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당시 코치로 제 몫을 해냈다.
 

지도자로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부분도 향후 뉴올리언스가 전열을 가다듬어 플레이오프에 나설 경우 도움이 되기 충분하다. 뉴올리언스는 어린 선수가 중심인 가운데 스티브 애덤스와 에릭 블레드소도 자리하고 있다. 이들의 경험을 잘 활용해 팀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 참고로 그린 감독은 현지 나이로 아직 마흔이 되지 않았으며, 시즌 후 40대가 된다.
 

사진_ New Orleans Pelica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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