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앤더슨 바레장과 전격 계약 ... 경험 충원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5-01 10:47:30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프랜차이즈스타였던 노장 빅맨을 불러들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Wild Thing’ 앤더슨 바레장(센터, 211cm, 121.1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잔여시즌 계약이다.
보컬리더가 필요했던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플레이오프에 앞서 열리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기도 어렵다. 그러나 팀분위기를 추스를 필요가 있었다. 이에 현역 중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바레장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초반에 케빈 포터 주니어(휴스턴)가 돌아오자마자 라커룸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후 보호조건이 들어간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포터를 트레이드했다. 사실상 조건 없이 포터를 보낸 셈이다.
노장이자 주요 전력감인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이후 돌아온 러브가 프로답지 못한 것은 물론 아주 불성실한 플레이로 분위기를 크게 떨어트렸다.
클리블랜드는 하는 수 없이 바레장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바레장은 지난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NBA를 떠났다.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브라질리그에서 보냈다. 플라멩고에서 시즌을 보낸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지난 2019년 가을에는 중국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합류해 경험을 더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으며,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클리블랜드의 부름으로 친정팀에 합류하게 됐다.
우승과 엇갈렸던 바레장
그는 지난 200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30순위로 클리블랜드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내 데뷔해 클리블랜드에서만 만 12시즌을 보냈다. 클리블랜드의 프랜차이저로 역할을 했으나, 계약 대비 부진한 활약으로 이후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가 된 이후 방출됐으며, 곧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계약했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끄는 우승전력에서 이탈하게 됐으나 더한 전력을 구축한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6 파이널에서는 바레장의 전 소속팀인 클릴블랜드와 현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두고 겨룬 끝에 클리블랜드가 극적으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바레장은 아쉽게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에서 한 시즌 더 보내게 됐으나 시즌 중에 방출을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을 영입하며 확고부동한 우승후보로 군림했고, 이내 우승을 차지했다. 바레장은 골든스테이트가 왕조를 구축하는 동안에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1승 41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에 머물러 있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리우스 갈랜드, 콜린 섹스턴, 아이삭 오코로, 딜런 윈들러가 유망주로 자리하고 있으며, 토린 프린스, 제디 오스만, 래리 낸스 주니어도 주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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