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오프시즌에 더들리와 계약 않을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1-08-19 10:42:21


우승 도전에 나서는 LA 레이커스가 전략적인 선택에 나선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제러드 더들리(포워드, 198cm, 108kg)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더들리와 함께 했다. 2020년에 우승 이후에도 어렵지 않게 재계약을 맺은 더들리는 레이커스의 일원으로 꾸준히 남길 누구보다 희망했다. 이에 이번 오프시즌에도 그와 재계약이 예상됐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더들리와 결별이 확실하다.

우승 후보 도약했으나 크게 늘어난 지출
레이커스의 현재 지출은 크게 치솟아 있다. 트레이드로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면서 지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즌 후 만기계약자를 보내고 웨스트브룩을 데려온 부분은 돋보이나 웨스트브룩은 4,000만 달러 이상을 받기 때문에 샐러리캡이 크게 치솟은 상황이다. 

 

웨스트브룩 외에도 최저연봉으로 드와이트 하워드, 카멜로 앤써니, 트레버 아리자, 켄트 베이즈모어, 웨인 엘링턴, 말릭 몽크, 크리스 넌 등과 계약했다. 외부 영입 외에도 테일런 홀튼-터커와 재계약도 추진했다. 지출이 당연히 많아진 만큼, 사치세 또한 당연히 늘 수밖에 없다.

 

현재 레이커스의 사치세는 3,300만 달러로 확인이 되고 있다. 오프시즌 공격적인 행보로 지출 규모가 많은 가운데 샐러리캡은 1억 5,000만 달러를 훌쩍 넘겼다. 즉, 샐러리캡과 사치세를 합칠 시 확정된 지출만 무려 2억 달러나 된다.
 

사치세만 1억 달러가 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브루클린 네츠, LA 클리퍼스보다 사치세가 많이 적은 편이지만, 전반적인 지출이 많은 것은 분명하다. 이에 더들리를 붙잡는다면 그에게 최저연봉을 안긴다고 하더라도 사치세는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 더들리와 계약 시, 사치세 증액까지 포함해 800만 달러가 지출에 더해지게 된다.

시즌 중반 이후를 엿볼 예정
레이커스는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 더들리와 계약하기보다 아이제이아 토마스나 다른 가드를 포함해 시즌 개막 시 최소 인원인 13인을 채운 후 전력을 가다듬은 후 시즌 중반에 더들리와 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혹은 이번에 계약할 선수가 시즌 내내 활약이 저조하다면 굳이 데리고 가기보다는 방출 후에 더들리를 붙잡을 것으로 짐작된다.
 

레이커스는 1차적으로 계약해지를 주시하고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계약해지 마감시한이 일주일이 주어지는 만큼, 이 때 더들리를 데려간다면 약 31만 달러만 지출하면 된다. 지금 계약할 시 약 25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이후 늘어나는 사치세를 포함해 800만 달러가 되는 반면, 시즌 막판에 그와 계약한다면 지출이 100만 달러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들리는 지난 시즌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중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 시즌 경기당 6.8분을 소화하며 0.5점(.222 .333 .---)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개인 기록이 꾸준히 하락했다.
 

그러나 더들리는 코트 위보다는 벤치와 라커에서 동료를 다독이고 규합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맡아왔다. 레이커스도 그의 역할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에도 레이커스가 정상을 밟는 데 더들리의 역할은 단연 돋보였다. 이에 가능하다면 시즌 중반 이후에 그를 붙잡으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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