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스 아데토쿤보, 개인사정으로 전력 제외

NBA / 이재승 기자 / 2021-05-31 10:40:53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선수 한 명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와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Greak Freak 2.0’ 코스타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08cm, 91kg)가 팀을 떠나 있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플레이오프 시작에 앞서 모국인 그리스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이 됐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인사정으로 현재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언제 돌아올지 확답은 어려운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적어도 피닉스 선즈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끝난 이후에 돌아오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투웨이딜로 레이커스에 남았다. 지난 2019년 여름에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방출을 당했고, 레이커스의 요청으로 레이커스 소속이 됐다. 이후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투웨이 계약으로 그를 붙잡았다. 파워포워드가 필요했던 레이커스는 2년 연속 그와 함께하는 것을 택했다.
 

이번 시즌에 그는 15경기에 나서 경기당 3.7분을 소화하며 0.8점(.300 .--- .462)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1.4점을 올렸으나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 이번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기도 했으나 출전시간은 여전히 많지 않았다. 주로 승패가 일찌감치 결정된 이후에야 코트를 밟았고, 시즌 최다 득점은 3점이다.
 

그가 당장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전력의 핵심인 앤써니 데이비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예비 전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카일 쿠즈마와 마키프 모리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데토쿤보의 유무는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도 그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레이커스에는 데이비스 외에도 빅맨이 즐비하다. 당장 센터에도 안드레 드러먼드, 마크 가솔, 먼트레즈 해럴이 포진하고 있다. 쿠즈마와 모리스까지 더해 빅맨진이 든든한 만큼, 아데토쿤보가 출전 경쟁에 나서기 쉽지 않다. 여러 포지션을 넘나드는 르브론 제임스까지 버티고 있어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이번 시즌에는 투웨이딜로 묶인 선수도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다. 이번 시즌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중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 NBA 사무국은 엔트리를 기존 13인에서 15인으로 일시적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투웨이딜로 계약된 선수까지 포함해 최대 17명이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이에 아데토쿤보도 투입될 수 있는 전력감이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의 동생이다. 1997년생인 유망주로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30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직후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필라델피아는 아데토쿤보와 레이 스팔딩(휴스턴)을 보내고 쉐이크 밀튼을 받았다. 그는 댈러스에서 방출된 이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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