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스, 필라델피아 합류 유력하나 뛰지 않을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1-10-12 10:39:02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팀에 합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일제히 시먼스가 필라델피아로 돌아갈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합류가 그의 출장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오프시즌에 시먼스 트레이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가치가 크게 떨어진 탓에 우승 후보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재건에 돌입하거나 확실한 핵심 전력 수급이 필요한 팀이 협상에 나섰으나 끝내 성사가 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시먼스로 여전히 탁월한 주요 전력 확보를 바라고 있어 현실적인 괴리가 적지 않다.
 

필라델피아의 데럴 모리 사장은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릴라드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필라델피아 경영진은 이른 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스타가 포함된 거래를 희망하고 있다. 즉, 당장 거래 성사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트레이드가 타결되지 않는다면, 시먼스의 입장도 난처할 수밖에 없다. 합류하지 않을 시 벌금은 물론이고 연봉 수령이 어렵기 때문. 시먼스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지난번에 체결한 연장계약이 적용된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도 시먼스를 매물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야 하는 만큼, 조건 상향을 거듭 희망할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시먼스 트레이드를 위해 협상을 적극 시도했던 팀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외에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구체적인 조건이 오간 가운데 미네소타와 인디애나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현재 거래는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필라델피아는 시먼스가 뛰지 않는 가운데 시즌에 돌입해야 한다. 시먼스가 뛰거나 그를 트레이드해서 데려온 선수와 함께해야 하나 현재는 어느 조건도 충족이 되지 않았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현재 구성으로 시먼스가 빠진 채 시즌을 치러야 한다.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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